English Classics129 A Tangled Tale by Le
The writer's intention was to embody in each Knot (like medicine so dexterously, but ineffectually, concealed in the jam of our early childhood) one or more mathematical questions – in Arithmetic, Algebra, or Geometry, as the case might be – for the amusement, and possible edification, of the fair readers of that magazine. 작가의 의도는 각각의 매듭(의학처럼 매우 능숙하지만 비효율적으로 어린 시절의 잼에 숨겨져 있음)에 하나 이상의 수학적 질문(경우에 따라 산술, 대수 또는 기하학)을 재미로 구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잡지의 공정한 독자들을 교화할 수 있습니다.
루이스 캐럴의 얽힌 이야기(A Tangled Tale by Lewis Carroll)(1885)은 1880년부터 1885년까지 영국 월간지 The Monthly Packet에 연재한 10편의 단편을 묶은 넌센스 유머집(10 brief humorous stories)으로, 출간 당시 아서 B. 프로스트(Arthur B. Frost)의 삽화가 추가되었습니다. 10개의 이야기는 각각 수학적인 문제(mathematical problem)란 매듭(Knots)으로 묶여 있으며, 얽힌 이야기(A Tangled Tale by Lewis Carroll)(1885)란 이를 은유하는 제목입니다. 독자는 루이스 캐럴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동시에 수학 문제 – 즉, 매듭을 푸는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현대의 문제풀이집과 유사합니다만, 걱정하지 마세요! 캐럴의 풀이법(Carroll's Solution)도 – 비록 황당무계할지라도! 포함되어 있으니까요. 흥미 위주로 읽기는 어려운 책입니다만, 동화작가이자 수학자인 루이스 캐럴의 개성이 가장 강하게 드러난 작품으로 꼽힙니다. 출간시에는 문제와 해설(Answers to Knot)을 분리하여, 각각 책의 전반부와 후반부에 배치하였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KNOT I. EXCELSIOR. "Goblin, lead them up and down." "도깨비여, 그들을 위아래로 인도하시오." The ruddy glow of sunset was already fading into the sombre shadows of night, when two travellers might have been observed swiftly—at a pace of six miles in the hour—descending the rugged side of a mountain; the younger bounding from crag to crag with the agility of a fawn, while his companion, whose aged limbs seemed ill at ease in the heavy chain armour habitually worn by tourists in that district, toiled on painfully at his side. 노을의 붉은 빛은 이미 어두운 밤의 그림자로 사라져가고 있었습니다. 여행자 두 명이 험준한 산길을 시속 6마일의 속도로 내려가고 있을 때, 어린 것은 암퇘지와 같은 민첩성으로 크랙에서 크랙으로 이어지는 반면, 노을진 사지는 무거운 사슬에 묶여 불편해 보이는 그의 동료는 함께 있었습니다. 그 지역에서 관광객들이 습관적으로 입는 갑옷이요, 그의 옆구리에서 고통스럽게 고생했어요.
As is always the case under such circumstances, the younger knight was the first to break the silence. 그런 상황에서 항상 그렇듯이, 젊은 기사가 먼저 침묵을 깼습니다. "A goodly pace, I trow!" he exclaimed. "We sped not thus in the ascent!" "굉장히 빠른 속도야, 내가 던지겠어!"라고 그가 소리쳤습니다. "우리는 오르막에서 이렇게 속도를 내지 않았습니다!" "Goodly, indeed!" the other echoed with a groan. "We clomb it but at three miles in the hour." "정말 다행이네요!" 다른 하나가 신음 소리를 내며 울렸습니다. "우리는 한 시간에 3마일을 달려야 합니다." "And on the dead level our pace is——?" the younger suggested; for he was weak in statistics, and left all such details to his aged companion. "죽은 수준에서 볼 때 우리의 속도는...?" 젊은이가 제안했는데, 그는 통계에 약했고, 그런 모든 세부 사항은 그의 나이든 동료에게 맡겼기 때문입니다.
"Four miles in the hour," the other wearily replied. "Not an ounce more," he added, with that love of metaphor so common in old age, "and not a farthing less!" "한 시간에 4마일입니다." 다른 사람이 지겹게 대답했습니다. 그는 노년기에 흔히 볼 수 있는 은유에 대한 사랑으로 "한 온스도 더 이상은 안 됩니다"라고 덧붙였다." "'Twas three hours past high noon when we left our hostelry," the young man said, musingly. "We shall scarce be back by supper-time. Perchance mine host will roundly deny us all food!" "우리가 호스텔을 떠났을 때는 정오로부터 3시간이 지났습니다."라고 청년은 생각에 잠기며 말했습니다. "저녁 식사 시간까지는 거의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혹시라도 주인님이 음식을 거부하실지도 몰라요!" "He will chide our tardy return," was the grave reply, "and such a rebuke will be meet." "그는 우리의 늦은 귀환을 꾸짖을 것입니다."라고 엄숙한 대답이었다. "그러한 비난이 있을 것입니다."
"A brave conceit!" cried the other, with a merry laugh. "And should we bid him bring us yet another course, I trow his answer will be tart!" "용감한 자만심!"이라고 다른 한 명은 즐거운 웃음을 지으며 외쳤습니다. "또 다른 방법을 제시한다면 그의 대답은 신랄할 것입니다!" "We shall but get our deserts," sighed the elder knight, who had never seen a joke in his life, and was somewhat displeased at his companion's untimely levity. "'Twill be nine of the clock," he[3] added in an undertone, "by the time we regain our hostelry. Full many a mile shall we have plodded this day!" 평생 농담을 본 적이 없는 이 나이든 기사는 "우리는 우리의 대가가 될 것이다"라고 한숨을 쉬며, 동료의 때아닌 경솔함에 다소 불쾌감을 느꼈습니다. "우리가 호스텔을 되찾을 때쯤이면, 그는 낮은 톤으로 "밤 9시가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터벅터벅 걸어갈 것입니다!"(중략)
-목차(Index)-
프롤로그(Prologue).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조명화 편집장의 14가지 키워드로 읽는 루이스 캐럴(Lewis Carroll)
01.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출간 150주년(2015)
02. 삽화가 존 테니얼 경(Sir John Tenniel)
03.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실존 인물?!
04.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뱃놀이하다가 탄생했다?!(1862)
05.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Charles Lutwidge Dodgson) = 루이스 캐럴(Lewis Carroll)
06. 루이스 캐럴이 옥스퍼드 대학교 수학교수이자, 사진작가?!
07. 도도도 도지슨(Dododo Dodgson)이 도도새(Dodo)가 되었다?!
08. 루이스 캐럴은 페도필리아(Pedophilia)?!
09. 붉은 여왕 효과(Red Queen Effect)
10. 앨리스 증후군(Alice in Wonderland Syndrome)
11. 원문으로 읽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언어유희의 향연
11-1. 체셔 고양이(Cheshire Cat)처럼 웃어보아요~
11-2. 리듬(Rhythm)
11-3. 동음이의어(同音異議語, Homonym)
11-4. 회문(回文, Palindrome)
11-5. 패러디(Parody)
11-6. 정치풍자(Political Satire)
11-7. 아크로스틱(Acrostic Poem)
11-8. 토끼 굴 속으로(Into the rabbit hole)
12. 모자장수(Mad Hatter)가 미친 이유는 수은중독?!
13. 3월 토끼(March Hare)는 왜 하필 3월?!
14. 오디오북(Audio Books)으로 듣는 루이스 캐럴(Lewis Carroll)
루이스 캐럴의 얽힌 이야기(A Tangled Tale by Lewis Carroll)(1885)
To My Pupil
Preface
I. Excelsior
II. Eligible Apartments
III. Mad Mathesis
IV. The Dead Reckoning
V. Oughts and Crosses
VI. Her Radiancy
VII. Petty Cash
VIII. De Omnibus Rebus
IX. A Serpent with Corners
X. Chelsea Buns
Answers to Knot
I.
II.
III.
IV.
V.
VI.
VII.
VIII.
IX.
X.
Transcriber's note
Music Transcriber's note
부록(Appendix). 세계의 고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tchhiker's Guide to Worlds’s Classics)
A01. 하버드 서점(Harvard Book Store) 직원 추천 도서 100선(Staff's Favorite 100 Books) & 판매도서 100위(Top 100 Books)
A02. 서울대 권장도서 100
A03. 연세필독도서 고전 200선
A04.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권장도서 100선
A05.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공통 권장도서 60권
A06. 성균관대학교 오거서(五車書) 성균 고전 100선
A07.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Humanitas College) 교양필독서 100선
A08. 포스텍(포항공대) 권장도서 100선
A09. 카이스트(KAIST) 독서마일리지제 추천도서 100권
A10. 문학상 수상작 및 추천도서(44)
A11.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오디오북을 무료로 듣는 5가지 방법(How to listen to FREE audio Books legally?)
A12. 영화·드라마로 만나는 영어고전(Movies And TV Shows Based on English Classic Books)
조명화 편집장의 국내일주(Korea Round Travel) & 세계일주(World Round Travel)(049)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도서목록(974)
루이스 캐럴(Lewis Carroll)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Charles Lutwidge Dodgson) = 루이스 캐럴(Lewis Carroll) : 루이스 캐럴(Lewis Carroll)이란 필명은 사실 본명인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Charles Lutwidge Dodgson)을 수학적으로 계산한 거라는데... 일단 본명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Charles Lutwidge Dodgson)에서 도지슨(Dodgson)은 빼고, 순서를 바꿔 봅시다. 루트위지 찰스(Lutwidge Charles). 영어 이름을 라틴어로 그럴듯하게 바꿔봅니다. 루도비치 캐럴(Ludovici Carroll). 이를 다시 영어로 바꾸니.... 루이스 캐럴(Lewis Carroll)! 실제로 루이스 캐럴(Lewis Carroll)을 구글 번역기에 넣고, 라틴어로 돌리면 루도비치 캐럴(Ludovici Carroll)이라고 나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라틴어 번역판 작가 명은 루이스 캐럴(Lewis Carroll)과 함께 라틴어 이름 루도비치 캐럴(Ludovici Carroll)이 병기되어 있습니다. 루이스 캐럴(Lewis Carroll)은 작품의 주인공이자 실존인물 앨리스 리델(Alice Liddell)과 ***is와 **ice, ****oll과 ****ell로 발음이 닮았다는 건 안비밀~ 철자수도 5자, 7자로 동일합니다. 우연의 일치일까요, 수학적인 계산의 결과일까요?
루이스 캐럴이 옥스퍼드 대학교 수학교수이자, 사진작가?! :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Charles Lutwidge Dodgson)의 본래 직업은 옥스퍼드 대학교 수학과 교수입니다. 동화가 워낙 유명해 가려진 측면이 있지만, 적지 않은 수학책을 집필한 수학자지요! 그의 동화책을 읽고 감명 받은 영국 빅토리아 여왕(Queen Victoria)이 그의 모든 책을 가져오라고 명을 내렸는데, 난해한 수학책이 잔뜩 있는 것을 보고 당황했다는 썰이... 캐럴은 수학 외에도 시와 소설을 집필하고, 그림과 당시 최첨단 기술인 사진에도 관심이 많은 다재다능한 인물이였습니다. 빅토리아 시대의 사진작가 중 한명으로 꼽힐 정도로 다양한 초상사진을 남겼습니다. 사제 아버지의 가풍을 이어받아, 종교적으로는 성공회 서품을 받은 부제(副祭)이기도 합니다.
도도도 도지슨(Dododo Dodgson)이 도도새(Dodo)가 되었다?! :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Charles Lutwidge Dodgson)은 수학, 논리학,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탁월한 지적 능력에도 불구하고 여러 질병을 앓았습니다. 어려서 앓은 백일해로 청력이 좋지 않았으며, 말도 더듬고 안면인식장애까지 겹쳐 사람들과의 교류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말을 더듬는 수학강사라니 도저히 학교에서 인기가 있을 수 없는 노릇, 그래서 더더욱 수학책과 동화책 집필에 몰두하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밝힐 때 도도도 도지슨(Dododo Dodgson)이라며 말을 더듬었는데, 이 때문에 동화에 자신을 형상화한 동물로 도도새(Dodo)를 넣었다는 썰이 있습니다. 앨리스와의 사이가 소원해진 후 출간한 겨울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백마탄 기사’ 또한 자신을 형상화한 것이라는 썰이 있습니다. 동화 속에서나마 ‘앨리스를 지켜주는 기사’로 남고 싶다는 그의 소망이 깃들어 있는 것은 아닐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실존 인물?! : 동화에 등장하는 앨리스(Alice)가 실존인물이라는 건 잘 알려진 떡밥 중 하나죠! 옥스퍼드 대학교 초급강사직을 맡은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Charles Lutwidge Dodgson)은 옥스퍼드의 학장 헨리 리델(Henry Liddell)의 집에 머물렀습니다. 헨리 리델의 자녀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밖에 없었고, 그중에 한 소녀가 바로 동화 속 앨리스의 실제 모델 앨리스 플레전스 리델(Alice Pleasance Liddell)입니다. 동화의 인기만큼이나, 동화의 실제 모델은 과연 세 자매 중 누구일까란 논란이 있습니다만, 거울나라의 앨리스(Through the Looking-Glass)(1871) 마지막 챕터에는 앨리스 플레전스 리델(Alice Pleasance Liddell)의 ‘앞 글자를 딴 헌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란 소설 자체가 그녀를 아낀 작가 루이스 캐럴이 앨리스 플레전스 리델(Alice Pleasance Liddell)에게 바치는 ‘선물’로 탄생하였습니다.
삽화가 존 테니얼 경(Sir John Tenniel) : 루이스 캐럴은 자신이 직접 삽화를 그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를 실제 모델이 된 앨리스 플레전스 리델(Alice Pleasance Liddell)에게 선물했습니다. 그러나, 정식으로 출간을 할 때는 출판사의 제안으로 풍자 잡지 펀치(Punch)의 인기 삽화가인 존 테니얼(John Tenniel)에게 의뢰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동화책’답게 루이스 캐럴의 작품은 수많은 삽화가들이 붓을 들었지만... 존 테니얼(John Tenniel)의 그림이 오리지널이지요! 캐럴은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매우 세세하게 요구하는 까다로운 클라이언트였다고 합니다만, 이 덕분에 존 테니얼(John Tenniel) 또한 ‘당대 최고의 삽화가’로 명성을 날릴 수 있었습니다. 존 테니얼(John Tenniel)은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by Lewis Carroll)(1865)에 42점, 후속편인 거울나라의 앨리스(Through the Looking-Glass)(1871) 50점, 총 92장의 삽화를 그렸습니다. 그런데, 42점이라... 여기에는 무슨 비밀이 숨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