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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전라도01 목포

유달산, 노적봉, 목포근대역사관, 삼학도, 갓바위문화타운


  

목포는 면적 50.12㎢, 인구 24만여명에 불과한 작은 도시로 규모는 작지만 전남 서남에 자리잡고 있어 바다와 내륙을 잇는 천혜의 항구로써 일제강점기 인천, 부산과 함께 ‘국내 3대항’으로 전성기를 누렸다. ‘항구도시’이자 일제강점기가 남긴 근대문화유산이 공존하는 도시, 이순신 장군의 노적봉부터 양 대통령의 흔적이 깃든 유달산을 비롯해 갓바위와 삼학도 등 천혜의 자연관광지 목포팔경(木浦八景)과 현대적인 빛의 거리, 춤추는 바다, 북항노을공원 등의 신관광지가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 전라도 특유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목포오미(五味)를 즐길 수 있는 도시... 목포에 대한 수식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목포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 이번 주말에 훌쩍 떠나보시길.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전라도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유달산(儒達山) : 높이 228미터에 불과한 유달산이지만, 산에서 내려다보는 다도해와 목포 시내의 전경은 목포여행 1순위다. 산의 높이도 만만하지만(?), 그나마도 차량으로 노적봉까지 오를 수 있어 노약자나 어린이라도 제1전망대격인 대학루나 시민종각에 5분이면 오를 수 있다. 이순신 장군의 전설적인 신화가 깃든 그 유명한 노적봉이 바로 유달산에 있으며, 노적봉이 바라보이는 자리에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이 새겨진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자리잡고 있다. 목포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인 이난영의 노래비와 시민의 종이 모셔진 시민종각, 복바위, 다산목과 장군목 등 기기묘묘한 볼거리와 이야기로 가득한 유달산으로 목포 여행의 첫걸음을 시작해 보자. 


이순신 동상과 노적봉(露積峯) : 목포의 이순신 동상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일단 노적봉에 얽힌 이야기를 알아야 한다. “신 에게는 아직 12 척의 배가 남아 있사 옵니다.”란 문장으로 잘 알려진 명랑대첩을 마친 이순신 장군은 목포에서 전열을 정비했다. 유달산에서 왜적의 배가 정세를 살피는 것을 발견한 그는 노적봉을 볏짚으로 덮고, 바다에는 백토를 풀어 마치 군량미는 풍족하고 이를 씻은 쌀뜨물이 흘러 넘치는 장면을 연출했다고 전해져 내려온다. 심리적으로 위축된 왜적은 칼 한번 뽑아보지 못하고 도망칠 수 밖에 없었다고. 


목포의 근대문화유산 : 목포는 면적 50.12㎢, 인구 24만여명에 불과한 작은 도시다. 규모는 작지만 전남 서남에 자리잡고 있어 바다와 내륙을 잇는 천혜의 항구로써 일제강점기 인천, 부산과 함께 ‘국내 3대항’으로 전성기를 누렸다. 일제는 호남선을 통해 목포에서 효율적으로 곡물을 수탈하기 위해 목포를 전략적으로 개발하였는데, 그 흔적이 일본영사관, 동양척식주식회사, 방공호 등으로 현재까지 고스란히 전해져 내려온다. 시대가 바뀌어 일제강점기의 건축물은 오늘날 ‘목포의 근대문화유산’이란 이름으로 박물관과 전시관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유달산 노적봉에서 왜적과 사생결단을 벌이던 이순신 장군에게 죄송할 따름이지만, ‘잊어서는 안되는 역사’를 찾아 목포의 근대문화유산을 탐방해 보자. 


삼학도(三鶴島) : 유달산 자락에서 수련하던 젊은 장수. 종종 물을 뜨러 마을에 내려오던 장수에게 매료된 세 처녀는 그를 지극정성으로 보필하고자 했는데... 그러나, 그녀들의 호의를 받아들이기엔 갈 길이 너무나도 멀다고 느낀 장수는 세 처녀에게 떠나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한다. 눈물을 머금고 떠나기 위해 뱃길에 오른 세 처녀. 그러나, 마음이 바뀌어 다시 그녀들을 애타게 부른 장수는 배를 멈추기 위해 활을 쏘았는데 그 활에 맞은 배는 가라앉고 말았다. 그러자, 세 마리의 학이 되어 날아오른 세 처녀는 오늘날의 삼학도가 되었다고 한다. 본디 삼학도는 섬이였으나 현재는 뭍으로 연결되어 다양한 박물관과 기념관, 공원 등이 자리잡고 있는 목표의 문화예술지구로 활용되고 있다. 


2016 목포항구축제 : “신명나는 항구의 파시 한판”이란 주제의 목포항구축제는 2016년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5일간 삼학도와 동명동 종합수산시장에서 개최되었다. 2016년의 경우 세월호 인양과 맞물려 작년보다 2주 앞당겨 졌다. 목포가 자랑하는 이난영, 항구도시 목포 등을 주제로 크고 작은 공연이 펼쳐졌을 뿐 아니라 전통, 근대, 현대란 주제의 파시가 관람객의 발길을 끌어 모았다. 특히 목포 바다를 직접 거닐며 공연과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사랑의 다리’가 인상적.


갓바위문화타운 : 목포8경 중 하나이자, 목포를 대표하는 상징 갓바위. 갓을 쓴 듯한 형상의 두 바위는 바다가 아니면 바라볼 수 없었으나, 해상보행교가 완비된 이후에는 편리하게 도보로 관람할 수 있다. 갓바위를 중심으로 서편에는 크고 작은 박물관과 전시관이 밀집되어 있으며 동편에는 유람선선착장과 평화광장이 자리잡고 있다. 갓바위 인근의 숙박시설은 목포역 인근에 비해 신규로 지어진 숙박시설이 많아 보다 깔끔하고 세련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목포자연사박물관/4D영상관 : 목포자연사박물관의 대표작은 1층 로비에 전시된 육식공룡둥지화석과 세계에서 단 2점 뿐인 포레노케탑토스 공룡화석! 2009년 발굴된 수각류공룡알둥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육식공룡알 둥지화석으로 알 개체의 최대 직경 43cm, 둥지직경 2.3m, 무게 3톤으로 천연기념물 제535호로 지정되어 있다. 디플로도쿠스, 아르케론, 알로사우르스, 모사사우루스 등 초대형 공룡이 다수 전시된 중앙홀만으로도 들러볼 만한 가치가 있다. 하나의 입장권으로 목포자연사박물관과 문예역사관, 목포생활도자기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으며 모두 갓바위문화타운 내 도보 수분 거리에 위치한다. 


목포맛집 : 항구도시답게 목포오미(五味)는 세발낙지(연포탕, 낙지탕탕이 등), 홍탁삼합, 꽃게(무침, 게장 등), 민어회, 갈치(조림)이 그 주인공이다. 오미 외에도 목포에는 수많은 맛집이 있으나 발길 바쁜 여행자의 입장에서 비교적 손쉽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을 4곳 소개한다. 


-목차/Index-

판권(Publication Right)

표제지(Title Page)

About 목포를 읽는 6가지 키워드

1. 유달산(儒達山)

1-1. 유달산(碑)/유달산정기(碑)/복바위

1-2. 오포대(午砲臺)

1-3. 대학루(待鶴樓)

1-4. 유달산(碑)/세계평화(碑)/사랑의 연리지/어린이헌장탑

1-5. 이난영 ‘목포의 눈물’ 노래비 

1-6. 이순신 동상과 노적봉(露積峯) 

1-7. 다산목과 장군목

1-8. 시민종각/시민의 종/(舊)목포MBC터

1-9.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

2. 목포의 근대문화유산

2-1. 목포근대역사관Ⅰ/방공호

2-2. 평화의 소녀상

2-3. 국도1·2호선기점기념비

2-4. 목포근대역사관Ⅱ

2-5. 오거리문화센터(구 동본원사 목포별원/목포중앙교회)

3. 삼학도(三鶴島)

3-1. 목포요트마리나/카누체험장

3-2. 목포어린이바다박물관/4D영상관

3-3.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3-4. 이난영 공원/이난영 노래비/이난영 묘

3-5. 2016 목포항구축제

4. 갓바위문화타운

4-1. 갓바위/해상보행교

4-2.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4-3. 목포자연사박물관/4D영상관

4-4. 문예역사관

4-5. 목포생활도자박물관

4-6. 남농기념관

4-7. 목포문화예술회관

4-8. 전통옥공예전시관

4-9. 목포문학관

5. 목포의 야경(목포야경시티투어)

5-1. 북항노을공원

5-2. 목포대교/인어공주상

5-3. 유달산/대학루/이순신 동상/노적봉

5-4. 빛의 거리

5-5. 갓바위/해상보행교

5-6. 평화광장/춤추는 바다분수

5-7. 만남의 폭포

6. 목포맛집

6-1. 해남꽃게장백반(목포버스터미널)

6-2. 독천식당(목포역)

6-3. 코롬방 제과(목포역)

6-4. 남도밥상(갓바위)

원코스 전라도 시리즈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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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화(B급여행)

MyeongHwa, Jo(Badventure)

趙明和(B級旅游)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편집장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 여행레져관광 분야 멘토(2015~)

방송 : 아리랑TV Artravel(2016), KBS2 세상은 넓다(2015), skyTravel 여행의 기술(2015), tvN 쿨까당(2015), YTN 브레인파워를 키워라(2014) 외

사진전 : 《Korea Fantasy》(Texas, USA, 2014), 《대학교는 드라마다》(Seoul, 2013), 트래비 여행사진 공모전(2010) 외

강연 : 청운대 스마트관광기획가 양성과정, KBS방송아카데미/연세대 미래교육원/한겨례 문화센터 여행작가 양성과정 외

프로필 전문 http://bit.ly/1lHSsAz


세상을 큐레이팅하는 여행편집장(Editor) : 대학시절 공모전으로 세계를 여행한 ‘공모전여행작가’로 《캠퍼스 밖으로 행군하라》를 출간하였으며, 서울대부터 제주대까지 전국 주요 대학가는 물론 일본 OVAL까지 여행강사이자 멘토로써 수많은 청년들과 만났다. 싱가폴관광청과《원코스 시아홀리데이》, V에어와 《원코스 V에어》, 필리핀항공과 《원코스 팔라완》 등을 제작하는 등 여행콘텐츠 200여종을 기획 및 저술했다. 국내에서 찾아 보기 힘든 ‘외국계 항공사 출신 여행작가’이자 여행 전문 콘텐츠크리에이터(Contents Creator)로 관광업계와 출판업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 


현장을 누비는 전문가(Travel Guide) : 관광통역사(영어), 국내여행안내사, 투어컨덕터(TC) 등의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여행전문가로써 2012년부터 세계 곳곳을 누비며 여행자와 호흡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국립민속박물관의 세계유산, 역사/문화재, 프리미엄 강좌(2016) 등을 이수하는 등 이론과 경험을 겸비한 여행전문가로써 거듭나기 위해 고군분투 중. 


여행콘텐츠 스타트업 대표(Startup CEO) : 버진 아틀란틱, 베트남 항공 한국지사 등의 직장생활을 거쳐 독립, 여행출판사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을 비롯해 여행 전문 미디어와 출판사를 창간했다. 한국관광공사 창조관광사업(관광벤처), 경기도 청년프론티어 창업지원사업, 콘텐츠코리아랩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등에 선발된 바 있으며, 세계 최대의 여행박람회 SXSW에 국내 최초의 여행출판사로써 참가해 3박4일간 Korea Fantasy 사진전을 개최해 호평 받았다. 


여행작가를 양성하는 여행강사(Travel Instructer) : 18인의 공저로 완성한 ‘1박2일 가족여행 시티투어’는 여행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으며, 2015년 청운대 관광학부와 국내 최초로 기획한 ‘스마트관광기획가’ 과정은 수료생 전원을 등단시키는 등 그가 운영하는 ‘여행작가 양성 프로그램’은 실전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대 새내기학교에 3년 연속 초청되었으며, OVAL 초청으로 도쿄에서 강연을 하는 등 세계를 누비며 다양한 주제와 테마의 여행으로 청중들과 호흡하고 있다. 


쓰기 위해 공부하는 학생(Student) : 경영정보학(2000~2008), 관광학(2009~2011), 영상문화콘텐츠학 석사(2012~2015)에 이어 문화교양학(2011~)까지... 대학교(원) 학생증만 4번째인 그는 작가 이기 이전에 ‘쓰기 위해 공부하는’ 학생이다. 석사논문 ‘여행도서 콘텐츠에 반영된 여행트렌드’는 국내 여행도서를 연구대상으로한 독창적인 논문으로 손꼽히며, 학업 외에도 조주사, 벌룬아트, 마라톤 완주, 태권도(3단), 유도(초단) 등 세상의 모든 분야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하며, 오늘도 무언가를 공부 중. 


출간/Books

여행작가 바이블 4부작(2016)

한글여행(2016)

바이럴마케팅을 이기는 언론홍보Ⅱ(2016)

여행도서 콘텐츠에 반영된 여행트렌드(2015, 석사논문)

바이럴마케팅을 이기는 언론홍보Ⅰ(2014)

당신의 캠퍼스를 가져라(2013)

1박2일 가족여행 시티투어(2011)

캠퍼스 밖으로 행군하라 외(2010) 다수


b@badventu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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