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원코스 남미03 부에노스아이레스

카사 로사다, 레콜레타 묘지, 카를로스 가르델, 라보카


유럽인 듯 유럽같은 유럽아닌 너! 남미의 파리(The Paris of South America)라 불리는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는 남미에서 가장 화려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랑하는 항구도시다. 라플라타 강(Río de la Plata)의 아름다운 풍광을 따라 세계에서 가장 넓은 7월 9일 대로(Av. 9 de Julio)를 따라 달리노라면... 라틴아메리카미술관(MALBA, Latin American Art Museum of Buenos Aires), 국립미술관(Museo Nacional de Bellas Artes) 등의 예술문화공간은 물론 벽화로 가득한 라보카(La Boca)까지 만나게 되리라. 여기에 아르헨티나가 자랑하는 탱고(Tango)의 선율을 따라 카를로스 가르델(Carlos Gardel)까지 만난다면?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남미(1 Course Latin America)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아르헨티나의 수도 :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 공식명칭 Ciudad Autónoma de Buenos Aires)는 아르헨티나 최대의 도시이자,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의 국경을 이루는 라플라타 강(Río de la Plata)이 대서양으로 흘러가는 항구도시로 남미에서도 손꼽히는 대도시다. 48개의 바리오(Bario), 15개의 코무나스(Comunas)로 구성된다. 살기 좋은 동네가 여행자에게도 끌리는 건 당연한 노릇! 관광객에게 잘 알려진 팔메르모(Palermo), 레콜레타(Recoleta) 등은 가장 인구가 많은 코무나스(Comunas)이기도 하다. 


남미의 파리(The Paris of South America) : 스페인 항해사 후안 디아스 데 솔리스(Juan Díaz de Solís)는 1516년 라플라타 강에 상륙한 ‘남미 최초의 탐험가’로 이름을 남겼다. 그의 원정 이후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수백년간 포루투칼의 침공, 프랑스 혁명, 나폴레옹 황제의 등장 등 유럽의 영향권을 벗어나지 못한다. 역설적으로 ‘남미의 파리’란 수식어는 이같은 유럽문화의 영향 덕분에 탄생한 것으로 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건축물 중 상당수는 식민지 시대 건립된 유럽풍 건축물이다. 


유럽인 듯 유럽아닌 유럽같은 너! : 스페인은 전세계에 걸쳐 수많은 식민지를 건설했지만, 아르헨티나에서는 유독 잔혹했다. 그 결과 오늘날 아르헨티나는 백인 비율이 90%에 달하는 ‘백인국가’가 되었다. 남미토착민인 메스티소의 비율이 10%도 되지 않는 남미국가는 오직 아르헨티나 뿐이다. 역설적으로 아르헨티나는 인종차별이나 독립운동과 같은 사회문제가 적을 뿐 아니라, 남미에서는 제법 잘사는 부국에 속한다. 토착민을 죄다 죽여 버리고, 기름진 땅만 삼킨 셈이니, 일본이 관대해 보일 지경...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빈민가에서 탄생한 탱고(Tango)는 ‘유럽인 듯 유럽아닌 유럽같은’ 아르헨티나를 가장 잘 설명해 주는 사례로, 야한 복장과 가슴이 붙는 포즈 등만 보더라도 남미의 토착음악이나 춤과는 거리가 멀다.


센트로(Centro) : 서울(605.2km²)의 1/3쯤 되는 부에노스아이레스(203.3km²). 서울의 중심이 광화문 광장이라면,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중심은 67.5 미터의 오벨리스코(Obelisco de Buenos Aires)다. 오벨리스코(Obelisco de Buenos Aires)는 맥도널드, 코카콜라 등 글로벌브랜드 광고판이 24시간 반짝거리는 상업가이자, 온갖 시위가 발발하는 역사의 현장이다. 오벨리스코(Obelisco de Buenos Aires)에서 택시 기본 요금 거리에 청와대에 해당하는 카사 로사다(Casa Rosada)가 위치한다. 카사 로사다(Casa Rosada) 주변에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정치, 경제, 역사를 대표하는 5월광장(Plaza de Mayo), 아르헨티나국립은행(Banco de la Nación Argentina),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Catedral Metropolitana de Buenos Aires Catedral Metropolitana)과 다양한 박물관이 밀집되어 있다. 서울은 광화문부터,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센트로(Centro)에서 시작하자. 


푸에르토 마데로(Puerto Madero) : 배가 정박할 수 없는 항구? 어처구니 없지만, 마데로 항구는 부실한 설계로 선박이 정박할 수 없는 슬럼가였다. 재개발을 통해 현재는 항구 대신 고층빌딩과 레스토랑이 밀집된 ‘핫스팟’으로 떠오르는 중! 독특한 곡선미를 뽐내는 여자의 다리(Puente De La Mujer)를 통해 코스타네라 자연보호구역(Reserva Ecológica Costanera Sur)을 오갈 수 있다. 센트로(Centro) 오벨리스코(Obelisco de Buenos Aires) 동쪽에 위치하며, 카사 로사다(Casa Rosada)와 인접하니, 함께 둘러보자. 


레콜레타(Recoleta) : 아르헨티나 대통령 후안 페론은 몰라도 그의 아내 마리아 에바 두아르테 데 페론(María Eva Duarte de Perón)는 귀에 익은 분들이 많으실 것. 동명의 영화로도 개봉한 에비타(Evita)가 잠든 레콜레타 묘지(Cementerio de la Recoleta) 일대에는 라틴아메리카미술관(MALBA, Latin American Art Museum of Buenos Aires), 국립미술관(Museo Nacional de Bellas Artes) 등의 미술관과 삘라르 성모교회(Iglesia Nuestra Señora Del Pilar),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교(Universidad de Buenos Aires) 등이 밀집된 문화예술지구다. 야외에도 수많은 예술품이 널려(?) 있느니만큼 구석구석 여유있게 관람하자. 


팔메르모(Palermo) : 팔메르모 공원(Bosques de Palermo)을 중심으로 동물원과 식물원(Jardín Botánico Carlos Thays), 갈릴레오 갈릴레이 천문대(Planetario Galileo Galilei) 등이 밀집된 팔메르모(Palermo)는 라틴아메리카미술관(MALBA, Latin American Art Museum of Buenos Aires)와 인접해 레콜레타(Recoleta) 와 함께 둘러 보기 좋다. 본지에서 식물원(Jardín Botánico Carlos Thays)을 시작으로 레콜레타(Recoleta)와 팔메르모(Palermo)를 묶어 도보순서에 따라 소개한다. 


카를로스 가르델(Carlos Gardel) : 가수의 이름을 지하철역에 붙였다는 것만으로도 카를로스 가르델(Carlos Gardel)의 ‘미친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다. 카를로스 가르델(Carlos Gardel)은 가수, 작곡가, 영화배우 등으로 활동한 프랑스 태생 연예인으로 아르헨티나 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 등에서도 명성을 떨쳤다. 인기 절정일 때 비행기 사고로 숨졌으며, 아르헨티나의 탱고를 춤에서 노래의 한 형식으로 승화시킨 인물로 평가된다. 오벨리스코(Obelisco de Buenos Aires)의 서편에 위치한 카를로스 가르델역(Carlos Gardel St.)은 백화점을 비롯해 쇼핑몰, 식당가가 즐비한 쇼핑스트리트이기도 하다. 


라보카(La Boca) :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큰 미술관! 골목 구석구석 원색의 강렬한 페인트로 그려진 벽화, 그래피티로 가득찬 라보카(La Boca)는 마탄자 강(Matanza River)이 흐르는 조그마한 소도시다. 비록 가난한 마을이지만, 마음만큼은 풍요로운 라보카의 거주민이 길거리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오늘날의 ‘노천 미술관’ 까미니또(Caminito)를 품게 되었다고. 라보카에서 탄생한 예술가 베니토 낀껠라 마르띤(Benito Quinquela Martin)의 흔적을 찾아 떠나보자. 축구팬이라면 세계 최고의 클럽 보카 주니어스의 홈그라운드 라 봄보네라(La Bombonera)도 놓치지 말자. 


-목차/Index-

판권(Publication Right)

표제지(Title Page)

About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만끽하는 9가지 키워드

A코스. 센트로(Centro) & 푸에르토 마데로(Puerto Madero, 동)

A-1. 오벨리스코(Obelisco de Buenos Aires)

A-2. 카사 로사다/대통령궁(Casa Rosada)

A-3. 마뉴엘 벨그라도 장군 승마상(Monumento al General Manuel Belgrano)

A-4. 5월광장(Plaza de Mayo)/5월의 피라미드(Pirámide de Mayo)

A-5. 아르헨티나국립은행(Banco de la Nación Argentina)

A-6. 부에노스아이레스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Catedral Metropolitana de Buenos Aires Catedral Metropolitana)

A-7. 5월혁명 및 카빌도 국립역사박물관(Museo Histórico Nacional del Cabildo y la Revolución de Mayo)

A-8. 비센테나리오박물관/200년박물관(Museo Del Bicentenario)

A-9. 국방부(Ministerio de Defensa/Edificio Libertador)

A-10. 푸에르토 마데로(Puerto Madero)

A-11. 범선박물관(Buque Museo Fragata Sarmiento/ARA Presidente Sarmiento)

A-12. 여자의 다리(Puente De La Mujer)

A-13. 탱고 뽀르떼뇨(Tango Porteño, 탱고공연장)

B코스. 레콜레타(Recoleta) & 팔메르모(Palermo, 북)

B-1. 식물원(Jardín Botánico Carlos Thays)

B-2. 동물원(Pabellón de las Fieras)

B-3. 라틴아메리카미술관(MALBA, Latin American Art Museum of Buenos Aires)

B-4. 우루과이 플라자(Plaza República Oriental del Uruguay)

B-5. AAMNBA(ASOCIACIÓN AMIGOS DEL MUSEO NACIONAL DE BELLAS ARTES)

B-6. 국립미술관(MNBA, Museo Nacional de Bellas Artes)

B-7. 프란시아 플라자(Plaza Francia)

B-8. 레콜레타 문화센터(Centro Cultural Recoleta)

B-9. 삘라르 성모교회(Iglesia Nuestra Señora Del Pilar)

B-10. 에비타(Evita)의 레콜레타 묘지(Cementerio de la Recoleta)

B-11. 알베르 플라자(Plaza Intendente Torcuato de Alvear)

B-12.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교(Universidad de Buenos Aires)

B-13. UN 플라자(Plaza de las Naciones Unidas)/플로라리스 헤네리카(Floralis Genérica)

C코스. 카를로스 가르델역(Carlos Gardel St., 서)

C-1. 카를로스 가르델역(Carlos Gardel St.)

C-2. 카를로스 가르델상(Monumento A Carlos Gardel)

C-3. 카를로스 가르델 박물관(Museo Casa Carlos Gardel)

D코스. 라보카(La Boca, 남)

D-1. 7월 9일 대로(Av. 9 de Julio)

D-2. 까미니또(Caminito)

D-3. 라 봄보네라(La Bombonera, Estadio Alberto J. Armando, 알베르토 아르만도 경기장 및 박물관)

D-4. 라보카(La Boca) 

D-5. 베니토 낀껠라 마르띤 박물관(Museo Benito Quinquela Martin)

D-6. 베니토 낀껠라 마르띤상

원코스 남미(1 Course Latin America) 시리즈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

www.themetn.com

www.fb.com/themetn

www.twitter.com/themetn

Bookstore APP https://goo.gl/3qeeZu


조명화(B급여행)

MyeongHwa, Jo(Badventure)

趙明和(B級旅游)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편집장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 여행레져관광 분야 멘토(2015~)

방송 : 아리랑TV Artravel(2016), KBS2 세상은 넓다(2015), skyTravel 여행의 기술(2015), tvN 쿨까당(2015), YTN 브레인파워를 키워라(2014) 외

사진전 : 《Korea Fantasy》(Texas, USA, 2014), 《대학교는 드라마다》(Seoul, 2013), 트래비 여행사진 공모전(2010) 외

강연 : 청운대 스마트관광기획가 양성과정, KBS방송아카데미/연세대 미래교육원/한겨례 문화센터 여행작가 양성과정 외

프로필 전문 http://bit.ly/1lHSsAz


세상을 큐레이팅하는 여행편집장(Editor) : 대학시절 공모전으로 세계를 여행한 ‘공모전여행작가’로 《캠퍼스 밖으로 행군하라》를 출간하였으며, 서울대부터 제주대까지 전국 주요 대학가는 물론 일본 OVAL까지 여행강사이자 멘토로써 수많은 청년들과 만났다. 싱가폴관광청과《원코스 시아홀리데이》, V에어와 《원코스 V에어》, 필리핀항공과 《원코스 팔라완》 등을 제작하는 등 여행콘텐츠 200여종을 기획 및 저술했다. 국내에서 찾아 보기 힘든 ‘외국계 항공사 출신 여행작가’이자 여행 전문 콘텐츠크리에이터(Contents Creator)로 관광업계와 출판업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 


현장을 누비는 전문가(Travel Guide) : 관광통역사(영어), 국내여행안내사, 투어컨덕터(TC) 등의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여행전문가로써 2012년부터 세계 곳곳을 누비며 여행자와 호흡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국립민속박물관의 세계유산, 역사/문화재, 프리미엄 강좌(2016) 등을 이수하는 등 이론과 경험을 겸비한 여행전문가로써 거듭나기 위해 고군분투 중. 


여행콘텐츠 스타트업 대표(Startup CEO) : 버진 아틀란틱, 베트남 항공 한국지사 등의 직장생활을 거쳐 독립, 여행출판사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을 비롯해 여행 전문 미디어와 출판사를 창간했다. 한국관광공사 창조관광사업(관광벤처), 경기도 청년프론티어 창업지원사업, 콘텐츠코리아랩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등에 선발된 바 있으며, 세계 최대의 여행박람회 SXSW에 국내 최초의 여행출판사로써 참가해 3박4일간 Korea Fantasy 사진전을 개최해 호평 받았다. 


여행작가를 양성하는 여행강사(Travel Instructer) : 18인의 공저로 완성한 ‘1박2일 가족여행 시티투어’는 여행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으며, 2015년 청운대 관광학부와 국내 최초로 기획한 ‘스마트관광기획가’ 과정은 수료생 전원을 등단시키는 등 그가 운영하는 ‘여행작가 양성 프로그램’은 실전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대 새내기학교에 3년 연속 초청되었으며, OVAL 초청으로 도쿄에서 강연을 하는 등 세계를 누비며 다양한 주제와 테마의 여행으로 청중들과 호흡하고 있다. 


쓰기 위해 공부하는 학생(Student) : 경영정보학(2000~2008), 관광학(2009~2011), 영상문화콘텐츠학 석사(2012~2015)에 이어 문화교양학(2011~)까지... 대학교(원) 학생증만 4번째인 그는 작가 이기 이전에 ‘쓰기 위해 공부하는’ 학생이다. 석사논문 ‘여행도서 콘텐츠에 반영된 여행트렌드’는 국내 여행도서를 연구대상으로한 독창적인 논문으로 손꼽히며, 학업 외에도 조주사, 벌룬아트, 마라톤 완주, 태권도(3단), 유도(초단) 등 세상의 모든 분야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하며, 오늘도 무언가를 공부 중. 


출간/Books

여행작가 바이블 4부작(2016)

한글여행(2016)

바이럴마케팅을 이기는 언론홍보Ⅱ(2016)

여행도서 콘텐츠에 반영된 여행트렌드(2015, 석사논문)

바이럴마케팅을 이기는 언론홍보Ⅰ(2014)

당신의 캠퍼스를 가져라(2013)

1박2일 가족여행 시티투어(2011)

캠퍼스 밖으로 행군하라 외(2010) 다수


b@badventure.kr 

www.badventure.kr

www.fb.com/badventure.kr

www.instagram.com/badventure

www.twitter.com/badventurekr



  

매거진의 이전글 원코스 남미02 이과수폭포 아르헨티나 VS 브라질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