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도 일이 콩켸팥켸 된 적이 있으신가요?

[토박이말 맛보기1]-96 콩켸팥켸

by 배달말지기이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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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 맛보기1]-96 콩켸팥켸


오늘 맛보여 드리는 토박이말 ‘콩켸팥켸’는 ‘일이나 몬(물건)이 뒤섞여서 뒤죽박죽된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 말은 앞서 맛보신 ‘켯속’의 ‘켜’와 아랑곳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집인 사전에서 시루에 떡을 찔 때 어디까지가 콩 겨이고 팥 겨인지를 구분할 수 없다는 데서 비롯된 말이라고 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겨’가 아니라 ‘켜’라고 하면 더 알맞은 풀이가 됩니다. 왜냐하면 ‘켜’가 ‘층’을 뜻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어찌 되었든 앞으로 이 말을 쓰는 분들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http://samstory.coolschool.co.kr/zone/story/tobagimal/streams/62123


4352해 온겨울달 스무나흘 두날(2019년 12월 24일 화요일)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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