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인연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쉽사리 떨어져 나가지 않는 인연이 있다.
만남의 횟수가 많고 적음을 떠나,
같이 보낸 시간의 길이나 추억의 깊이와 상관없이,
왠지 모르게 마음속 깊이 새겨진.
연락 없이 몇 해가 흐르고
우연한 기회에 재회를 했을 때
서먹하지 않고 반가움만 가득한.
더 이상 업무로 엮이지도 않고
국적이 달라 학연도 지연도 하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나서 그냥 즐거운.
살다 보니 그런 인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