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은 설악산에 위치해있다. 봉우리이자 고지인곳에서정덕수 시인님은 18세때 구구절절한 시詩를 써내려갔다.정덕수 시인님께서 어머님을 그리워하며 쓴 시詩인것으로'발 아래 아린 옛이야기로 눈물 젖은 계곡' 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나오는 '한계령에서1'이라는 시詩는 가수 양희은님께서하덕규 작곡가님이 이 시詩에 곡을 붙여 만든 곡을 노래로부른것으로도 유명한 시詩이다.
이 시詩를 노래로 만드신 이유는 하덕규 작곡가님도 정덕수 시인님과 비슷한 아픔을 경험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11살의 작은 아이가 무서움에 도망치듯
총총이 걸어가던 굽이 많은 길. 추억이 아파 우는 사람.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도 나름대로 추억이 아픈적도 있겠지.......가슴 저미듯 구구절절한 정덕수 시인님의 시詩들.
정덕수 시인님의 시詩들을 읽으면서 감상하는 가운데
'수채화같은 삶'이라는 시詩를 발견하였다.
수채화는 물에 풀어서 표현하는 기법이 특징적이다.
'수채화같은 삶'이라는 것은 무엇에 젖은 삶이라는 뜻일까....나도 '수채화'라는 단어를 개인적으로 정감있고 좋아하는단어이기도 하다.
이 《 한계령 》이라는 정덕수 시인님의 시집을 읽으면서
마지막 6번째 챕터는 정덕수 시인님의 짧은 자서전을
읽어보는 듯한 챕터였다. 정덕수 시인님께서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에 특별활동 시간에 시詩를 배웠다고 한다.
그때 '반드시 많은 사람들이 읽고 기억할 수 있는 시인이되겠다'고 결심했었다는 정덕수 시인님.
정덕수 시인님에게 《 한계령 》은 다른 사람들처럼
여행의 목적지나 여정의 행간 한 부분을 차지하는 길목에만그치지 않는다고 한다. 삶의 이유이고 목적이며 가치였다고한다. 아픔과 그리움, 슬픔을 삼키면서 애절한 사연을담은듯한 정덕수 시인님의 시詩들. 또한 한계령에서자연의 운치를 감상하면서 자연의 모습들을 고스란히담은듯한 시詩들. 누구에게나 마음의 한 부분일듯 하다.
마지막으로, 한계령에서 자연을 담은 사진에 정덕수 시인님의대표되는 시詩가 인쇄된 종이가 있는데.. 어떻게 사진으로저렇게 담아낼수 있었는지 그저 감탄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