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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하 Feb 28. 2020

브런치에 글을 쓰는 이유

우리의 순간과 감정을 세세하게 남기기 위해

안녕하세요.

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는 백하입니다.


블로그에 이어 브런치 개정을 만들게 되었어요. 사실 회사를 다니면서 왔다 갔다 하는 시간에만 블로그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브런치까지 만들면 벅차지 않을까 걱정도 되어  망설이다가 결국 입성하게 되었어요.


저 스스로 제가 생각하는 SNS별 특성 및 역할(?)을 규정해놓은 터라 블로그에서는 구구절절이 많은 글을 쓰기가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제가 생각하는 SNS의 특성이라 함은

인스타그램은 사진>>글
블로그는 사진=글 or 사진<글
브런치는 사진<<글

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사람에 따라 인스타그램에서도 장문의 글을 쓰는 분도 있고, 블로그에서 짧은 글을 쓰시는 분 등 이용하는 분들에 따라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지만요. 그런데 저의 블로그는 대부분이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아 그저 스쳐가는 곳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사진과 글을 적절히 배합해서 명확한 정보만 명료하고 보기 좋게 보여주기로 했어요.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을 최대한 줄이기도 했고, 그런 점에서 약간의 한계를 느끼게 되었네요.





왜 브런치 인가?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고민하던 중 예전에 아는 분이 브런치에서 글을 쓰고 있다고 했던 것이 생각나서 찾아오게 되었어요. 다른 분들의 글들도 보니 확실히 글 위주의 플랫폼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닌 머문다는 느낌. 그래서 같은 주제이지만 블로그에서 못한 이야기를 이 곳에서 더 자세히 풀어놓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요.


이러저러한 여러 이유로, 특히 순간이나 감정들을 더 자세히 담고 싶은 마음에 브런치를 찾게 되었습니다.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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