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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9일

by 백작


2020년 10월 9일에 배송받은 노트북.


줌 미팅에 참석도 해야 하고, 줌 호스트도 해야 하는데 마이크, 스피커 둘 다 먹통이었다.


두 번째 노트북으로 접속해서 두 가지 줌 회의를 마쳤다.


7시 김형환 교수 콘텐츠 크리에이터 코칭스쿨, 9시 백작 글빛글빚그림책 모임.


글빛글빚 모임을 하면서 말했다. 5년째 사용하는 노트북인데 오늘 잘 안된다고.


이 노트북으로 책을 18권 냈다. 어린이 책 엮은 것까지 하면 24권.


지금은 라이팅 코치 강의도 진행하는 귀한 물건이다.


일하다가 전원 끄지 않고 뚜껑만 덮고 잠을 잘 때도 있고 노트북 위에 먼지가 가득하기도 하다.


노트북 뚜껑 위에도, 자판 근처, 모니터 부분에도 포스트잇이 가득하다.


저장 공간도 업그레이드해서 동영상 보관도 수월하다.


갑자기 소리 기능이 안 되니 걱정이 앞섰다. 수리해야 하나?


강의는 매번 진행해야 하는 것, 듀얼 모니터랑 연결해 둔 거라 수월한데.

업무용 LG 노트북을 가지고 있지만 인터넷 선 연결 못하고 와이파이 잡아야 하는 거다.


그래서 지금 5년째 쓰고 있는 노트북이 좋다.


작가가 될 줄 몰랐다. 코로나로 인해, 줌 세상에 입문하면서, 데스크톱은 남편 거니까 나만의 컴퓨터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 이왕이면 이동하기 좋은 노트북으로 골랐다.


나만의 책상, 나만의 노트북, 지금은 나 혼자 주로 쓰는 안방까지. 점점 작가와 라이팅 코치로 환경을 갖추어간다.


노트북 소리 문제로 작가 여정까지 되돌아본다.


글빛글빚 그림책 모임 마친 후 혼자 두 개의 노트북을 켜서 회의를 열어본다. 노트북 두 대 덕분에 내 옆모습도 본다.

교사, 작가, 라이팅 코치, 1인 기업 대표. 다채롭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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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giantbaekjak/22373570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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