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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군 Mar 31. 2017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만난 테슬라

 테슬라 모델X 그리고 전기차

중국에서 만난 테슬라 모델X


작년(2016년)에 잠시 주말 출장차

중국 쓰촨성 성도 (청두)를 방문할 일이 있었다.

금요일 저녁 밤 비행기를 타고 도착해서

토일 조사를 실시하고 월요일 새벽 비행기를 타고

귀국하는 일정이었다. 물론 그러고는 월요일에 출근을 하는 강행군이었다.


미리 알려줬으면 좋았을 것을 내 출장은 전날인 목요일 퇴근 무렵 정해졌다.


무튼 조사활동이 끝나고, 새벽3시 정도 비행기였기 때문에 남는 시간동안 저녁을 먹기 위해 청두 라는 도시의 시내로 나오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북경이나 상해 광저우 같은  유명한 도시들은 가봤지만 사천성으로의 출장은 처음이었다.

택시기사의 낯설은 사천성 사투리도 어색했지만

여기도 중국이라는 느낌은 바뀌지않았다.


우리나라에도 하남스타필드에 테슬라 매장이 생겼다고했는데, 중국 청두에는 이미 매장이 있었다.


혁신적인 기업중 하나라고 하는 테슬라는 어떤곳일까 라는 생각에 매장을 들어가보았다.

판매를 하는 공간인지는 모르겠지만

모델X 한대가 있었다. 생각보다 큰 제원의 SUV가 있었는데


전장이 5미터는 되어보였다. 팔콘 윙 도어라고 해서 위로 문이 열리는데 우산을 쓰면서도 비를 안맞고 들어갈 수 있어서 좋은 것같다.

 팔콘 윙 이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딱정벌레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전기모터라서 그런지 간결한 그릴 디자인이 새로웠다. 헤드라이트 디자인도 나쁘지 않았다.

C필러 뒤에 크롬도금 (?) 처리도 잘되어있던 것같다.

리어램프 디자인도 나쁘지않았다. 처음보는 테슬라 모델은 전반적으로 괜찮았던 것같다.


전기차이니 보조금을 받을수있게될거고

아마도 고트림이 아니면 1억이 조금 안되는 금액에 살수있는 차가 아닌가싶다.

보통 개인적인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전기차를  중전한다면 전면부 그릴부분이 열리고 닫혀서 그 부분에서 전기를 꼽고 충전을 하는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모델X는 리어램프 부분에 주유할수있는 것처럼 전기충전기를 꼽을 수 있었다.

전기 충전기? 기둥 디자인도 신경을 썼는지 깔끔했다.

샷시라고 해야되나? 외관상으로 보이지않던 하면부를 볼 수있었다. 모터와 샷시 전체가 배터리로 이뤄졌다고 했던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스마트폰도 오래쓰면 충전이 잘안되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전기차는 그런게 없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물론 나처럼 전형적인 문돌이는 그런걸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지만...

내부는 우선 17인치 세로형 스크린이 눈에 띄었다.

아이패드를 박아놓은듯한 느낌

그리고 클러스터 또한 컬러라서 뭔가 하이테크 같은 느낌이 들었다. 스티어링휠 디자인은 그닥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내장 디장인은 재질부분이나 구성부분이나 확실히 돈을 많이 쓴차라는 느낌이들었다. 시트도 나쁘지않았고 말이다.


잠시 저녁을 먹으러가는길에 테슬라매장이 보여서 들어갔었는데, 모델 하나밖에 못봤지만

테슬라도 새삼 대단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의 모델들과 기술은 어떨까하고 기대가 되기도했다.


실제로 이러한 테슬라 모델이 중국에서 몇천대씩 팔리고있다. 주요 대도시에 가면 하나둘씩 보일정도로 말이다. 향후 중국의 LESEE 자동차나 다른 고급차를 지향하는 중국계 전기차 브랜드와의 경쟁 또한 어떤 국면에 처하게될지 내심 기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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