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 알고 있으려다가 글을 한번 써봄.
이 내용은 미밴드 뿐만 아니라 손목 진동을 내맘대로 켜고 끌 수 있는 스마트 워치면 가능함.
이 글을 읽고 샤오미가 미밴드 진동 타이머 기능을 넣어줬으면 좋겠다.
사실, 제목 어그로 끌려고 '미밴드의 숨겨진 기능'이라고 했지만, 사실 '미밴드에서 가장 잘 안 사용하는 기능을 효과적으로 사용해 보자'라는게 주된 내용입니다. 그 기능은 바로 '호흡 훈련'이라는 기능입니다. 저는 이 아이디어가 마중물이 되어서 많은 이들이 활용 했으면 좋겠습니다.
1. 샤오미 스마트 밴드의 잘 사용하지 않는 기능 - 호흡 훈련 기능
미밴드 잘 사용들 하고 계십니까? 저는 잘 사용중입니다. 하루 운동량 체크에서 부터 기본적인 알람과 알림 기능은 제게서는 뗄레야 뗄수 없는 기능인것 같습니다. 미밴드에는 많은 기능이 있지만 그중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호흡 훈련입니다. 어플을 켜면 진동이 일정 간격으로 옵니다. 그 진동으로 호흡을 조절하는 기능입니다. 한번 진동이 오면 숨을 들이쉬고 또한번 진동이 오면 숨을 내뱉습니다. 손목의 진동을 신호 삼아 호흡을 한다는 건데 심신이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사용하면 좋다고 합니다만 저는 사용을 잘 안하게 되는 기능이었습니다.
잘 사용하고 싶어 영상이나 사용자들의 후기등을 찾아봐도 이 기능에 대해 사용법만 설명이 되었을 뿐,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영상이나 설명은 거의 못 본듯 합니다
2. 나도 트레이너가 있으면 좋겠다.
운동을 할때 트레이너가 한명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구체적으로 운동에 대해 코칭을 하지 않더라도 옆에서 구령만 넣어줘도 운동에 집중을 할 수 있으니까 말이죠. 운동하면서 숫자를 세다 보면 까먹기도 하고 숫자에 집중해서 운동하는건 재미가 없을 때도 많습니다. 그것만이라도 해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하지만 트레이너를 등록할 시간도 돈도 부족합니다. 그렇기에 스마트 워치로 만족해야겠죠. 스마트 워치들이 그렇듯이 운동에 대한 기록은 잘 되는 편이지만, 운동을 직접 옆에서 코칭은 하지 못합니다. 말하자면 스마트 워치가 옆에서 구령은 못붙여 주는 거죠. 하낫둘 하낫둘!! 스마트 워치가 옆에서 직접 코칭을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가까운 미래에는 Ai를 스마트 워치에 넣어서 그것도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러다가 문득 미밴드의 호흡 기능을 보게 되었습니다.
손목의 진동을 구령으로 인식해 봅시다!
이 아이디어는 운동에 재미를 붙이기 위한 방법이며 초보자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몸을 움직이게 하는데에 의미를 둡니다. 나중에는 스마트 워치 없이도 운동을 할 수 있게 하는데 의의를 둡니다. 제가 쓴 이 글이 마중물이 되어 스마트워치에 조금더 다른 사용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 미밴드의 일부 기능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서 운동을 하게 해보자!!
운동에 대한 기본 지식을 습득은 해둬야 합니다.
핵심은 미밴드 호흡 기능을 잘 활용 합니다. 꾸준히 해야 합니다.
단점 : 진동의 시간은 조정이 안 됩니다.
진동도 최대 5분이 맥시멈이어서 길게 하려면 5분 간격으로 시간을 셋업을 늘려줘야 합니다. 하지만 처음 운동하는 사람은 스쿼트 3분도 쉽지 않으실 겁니다..
실제로 해보면 생각보다 느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재활운동 하듯 천천히 하는 느낌? 큰 기대는 마세요. 진동에 맞춰 움직인다는 것에 의의를 두어야 합니다.
진동에 맞춰 움직이면 되기에 티비나 영화를 보면서 운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운동의 지루함을 약간은 덜 수 있습니다.
미밴드 호흡 훈련 기능에 적합한 운동은 무엇일까요?
스쿼트 : 앉았다 일어섰다를 진동에 맞춰 할 수 있다.
스트레칭 : 진동에 맞춰 몸을 늘려준다. 진동은 옆에서 구령을 붙여주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목적은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것. 운동에 재미를 붙이는 것입니다.
만일 조금더 빠르게 하고 싶다면 진동 1회에 두번 정도 움직여 주면 됩니다. 내 몸에 진동을 맞추는게 아니라 진동에 내 몸을 맞추는 겁니다.
사용의 예)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호흡 훈련 기능을 켭니다. 손목 진동에 맞춰 스트레칭을 합니다. 스트레칭의 순서는 미리 계획해 두어야 합니다. 오른쪽 몇번 왼쪽 몇번 등등..
침대에 누워서 손목 진동에 몸을 움직여 봅니다.
갑작스런 입원으로 큰 운동은 못하지만 작은 스트레칭은 필요할 때. 병원 침대에 누워 있다면 간단한 스트레칭을 진동에 맞춰 해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 티나지 않게 운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발 뒤꿈치 들기 같은..
이것의 목적은 일단 몸을 움직이게 만드는 것. 운동에 취미를 붙이게 하는 것입니다.
헬스장에서 기구 사용시 사용하면 좋은데 방법은 찾지 못하였습니다. 팔굽혀 펴기와 같은 맨몸 운동에도 적용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아이디어가 있으면 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스마트 워치 제품 중에 손목 진동을 조절할 수 있다면 맞춰서 사용해 보면 좋을 듯합니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진동에 맞춰 운동을 하는게 쉽지 않게 느껴질 것입니다. 오히려 운동에 어느정도 적응이 되면 없는게 더 편할 것입니다.
ps. 아이디어 덧붙여서
미밴드에는 생리주기를 기록하면 알려주는 기능도 있는데, 그걸 남편분들은 등록해뒀다가 아내분의 몸 상태를 체크해보는데 사용하는 건 어떠실지..(저는 사용할 일이 아직은 없습니다만 아이디어 차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