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618(성서리더십) 길. 문 그리고 집

170618(성서리더십) 길. 문 그리고 집


"교수님 안녕하세요"


"오.. 오랫만이구나. 그동안 어떻게 지냈니? 얼굴도 잘 안 보이고"


"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어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교수님을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문제가 아직 해결이 안되서요"


"그럴 수록 더욱 자주 나와야지 욘석아"


"네 그러고 싶지만 마음의 안정이 되지가 않아서요. 조만간에 찾아 뵙겠습니다."


"고민이 많은가 보구나? 그 고민이 어떤 것인지 모르지만 오늘의 이야기는 길, 문 그리고 집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 해주마"


"감사합니다 교수님"


"우리가 살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되지만 예수님께서는 마음에 근심을 하지 말라고 하셨단다. 우리가 근심을 하는 이유는 방향을 잘 못잡고 있기 때문인데 그게 잘 안보인단다"


"맞아요. 그냥 하면 되는거 같은데 의심을 품고 또 다른 근심을 만드는거 같아요"


"길이란건 그 길을 따라 가면 되는거야. 옆은 숲이고 나무라 옆길로 갈 수가 없다. 그런데 우리가 갖고 있는 길에 대해 의심을 품으면 엉뚱한 길을 찾는단다. 게다가 누군가가 지름길이 있다고 하면 그 유혹에 흔들리게 되지. 대부분 보면 갔다가 돌아오는 길 밖에 안됨에도 불구하고"


"옆에서 이야기 하는 것에 마음이 흔들리고 근심하게 되는거 같아요. 마음의 근심은 누가 해를 끼치는게 아니라 고민이 스스로 복잡해지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네도 그렇고 본인 존재에 대한 의미나 현위치가 불분명하면 근심할 수 밖에 없지. 예수의 존재는 인간도 신도 아닌 하나님의 또다른 모습으로 인간이 근심하는 것의 기준인 것이지. 우리가 살고 있는 일 그것은 길이라 할 수 있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처음은 아니다. 원래다 있는 것일세."


교수님은 계속 말씀하셨다.


"우리는 참으로 교만한거지 누군가 닦아 놓은 길인데도 불구하고 스스로 특별하다고 생각하니까 그대로 안 가는거야. 그렇게 흔들리지 않고 가기는 참으로 힘들지. 길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문이요?"


"모든 길에는 마지막 끝이 있는데 그것을 문이라고 할 수 있다. 문을 들어가면 새로운 시작이 되는 것이지. 그 문을 열고 집을 들어가는거야. 우리의 삶은 어디론가 가는데 집으로 향하는 길 위에 있다고 본다네"


"저는 문을 못찾을까봐 고민이 되네요"


"우리는 평생 이 길만 갈까봐 고민하거나, 평생 이 길을 가지 못할까 고민을 하는데 결국 문을 만나고 열고 집에 들어가면 또 다른 시작이 될 것이네. 헤매고 고민하지 말게나"


"네 교수님"


"성경에는 좁은 문, 큰 문 두개가 언급되는데 우리는 어느문으로 가야할까?"


"좁은 문이죠. 이땅에서 얻은걸 내려 놓으려면 작은 문으로 가야한다고 들었어요. 큰 문은 짐을 다 들고 들어가는 문이고 작은 문은 홀가분하게 들어가는 문이라서요"


"그래 우리는 언젠가 죽을때 어느 문으로 들어가겠지. 그때 우리의 소명을 다한다면 미련을 버리고 작은 문으로 갈 수 있을거야. 마음에 근심하는 이유는 복잡함에서 생기는거야 그것을 버리고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고 가기를 바라네 길은 삶의 방법이고 언젠가 새로운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문에 도달할 걸세"


"네 교수님. 교수님덕에 근심을 조금 덜 수 있을거 같아요. 오늘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성서리더십 제30화 - 하나님 기뻐받으시는 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