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 스페인의 수평선 너머로 태양은 떠오르고, 넓은 어깨를 가진 남자가 청 재킷을 입은채 서 있습니다. The Very Best Of Enya 의 음악은 점점 흐르고, 감은 그의 두 눈의 옆으로 커다란 상자 두개가 보입니다. 가만히 서 있는듯 하지만 중심을 잡으려 애쓰는 그의 모습입니다.
장끌로드 반담. 수 많은 액션 영화로 팬을 확보 하고 있는 배우입니다. 진지한 표정으로 그는 말합니다.
"나는 기복이 있었고, 울퉁불퉁한 길과 무거운 바람이 있었다"
"그것이 오늘날의 내가 된 이유이다. 이제 나는 당신 앞에 서 있다. 당신이 본 것은 완벽하게 만들어진 몸이며, 물리학 법칙을 무시하도록 설계된 한쌍의 다리이다"
그 뒤로 중력을 거스르는 듯한 동작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아무나 따라할 수 있는 장면은 아니겠지요. 완벽한 타이밍과 연습 그리고 안전에 안전을 더한 설계가 이런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 낸것입니다.
2013년 영상이 나올 당시, 쉰 셋의 장끌로드 반담의 놀라운 장면을 보니 '불가능이란 도전하지 않는 자의 변명' 같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