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은 내가 만드는게 아니라 남이 만들어 주는 것이다.
사기를 치는 사람들은 겉모습을 매우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비싼차 비싼옷을 포함해서 타인에게 보여지는 모습 말이다.
속빈 강정일지라도 사람들은 그들의 모습을 보고 믿고 투자한다.
보고 싶은데로 보고 믿고 싶은데로 믿는다. 그것이 문제다.
사기를 치는 사람들은 그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
말하자면 보고 싶은걸 보여주면 믿고 싶은데로 믿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권위에 기댄다. 주변에 아는 회장님이나 연예인이나 잘나가는 평가가 좋은 사람을 등에 업고 사기를 친다. 말하자면 담보 대출같은 거라고 할까?
만약 내가 유명한 누구와 지인이라거나 밥도 같이 먹는 사이라고 말한다면 상대방은 나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아진다. 상대는 사라지고 그와 친한 유명한 누구만 남게 되는 것이다.
또한 그들에게는 직업의 실체가 없다. 뭔가 일을 하기는 하는데 너무 자주 돌아다니고 사람들을 너무 자주 만나면서 정확하게 어떤일을 하는지 모른다. 명함이 수십장이며 대부분 이사나 사외 이사와 같은 명함이 주로 되어 있다.
다시 말하자면 그들에게는 일하는 실체가 없다.
사업이랍시고 일을 하는데 당장 돈은 없는데 근자감은 확실하다. 이번만 성공하면 손털겠다는 말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