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노동을 하며 살아가는 60대 노인의 인터뷰를 정리해 본 글..
유튜브를 보다가 막노동을 하면서 살아가는 노인의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성공한 삶을 살아가는 이의 인터뷰도 좋지만 어쩌면 지금의 삶에서 충실히 살아가는 이야기들은 때론 감동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그의 말을 걸러서 들을 필요도 있겠습니다마는... 마치 노인이 젊은이에게 후회하는 삶을 살지 말라는 뜻으로 인터뷰 한것 같아서 정리를 해 봅니다..
세상이란 게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구나......
젊은이에게 해주는 60대 노인의 삶의 조언
얘야, � 내가 육십 평생 살아보니 말이야, 세상만사 돈, 성공, 그런 것들만 쫓아가서는 진짜배기 행복 찾기 힘들더라. 마치 학교에서 가르쳐주는 것만으로는 세상의 진짜 모습을 알 수 없는 것처럼 말이지. 나도 젊었을 때는 몰랐어. 세상이란 게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 세상의 본질은 ‘사랑’이란다. 내가 젊을 적에는 말이야, 집안이 화목하지 못했어. 아버지, 어머니 사이도 좋지 않았고… 게다가 어린 남동생이 세상을 떠나는 걸 두 눈으로 똑똑히 보면서, 세상에 대한 회의감, 삶에 대한 회의감 같은 게 마음속 깊이 자리 잡았지. 그때는 정말이지 왜 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답을 찾을 수가 없었어.
그렇게 방황하고 헤매던 시절을 지나, 스물두 살 어린 아내를 만나면서 내 인생이 달라졌지. 힘들 때마다 아내는 나에게 살아가는 힘을 주었고, 따뜻한 사랑으로 나를 감싸주었지. 그때 깨달았어. 진정한 행복은 바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라는 걸. 가족 간의 사랑, 친구 간의 사랑, 그리고 네가 나중에 만날 사람과의 사랑까지, 사랑은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장 큰 힘이 된단다.
물론 사랑이라고 해서 다 좋은 것만은 아니야. 살다 보면 사람 때문에 상처받고 실망할 때도 있겠지. 나도 그랬고. 하지만 진정한 사랑은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 아끼고 이해하며 함께 극복해나가는 거란다. 서로에게 진심을 다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을 거야.
� 세상 무서워하지 말고, 직접 부딪혀보렴. 학교에서 배우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세상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보다 훨씬 넓고 복잡하단다. 책이나 다른 사람 말만 듣고 앉아 있지 말고, 직접 세상 밖으로 나가서 부딪히고 경험하면서 배우는 게 중요해. 나도 젊을 때는 남들 하는 대로, 학교에서 가르치는 대로만 하려고 했었어.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없다는 걸 깨달았지.
그래서 난 막노동을 시작했어. 몸은 힘들었지만, 땀 흘려 일하고 나면 마음만은 정말 개운했지. 무엇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스스로 만족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았어. 물론 쉬운 일만 있었던 건 아니야. 힘든 일도 많았고,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상처받을 때도 있었지. 하지만 그런 경험들을 통해서 세상을 배우고, 사람을 배우고, 나 자신을 배우면서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단다,
✨ 돈, 명예… 그런 것들은 잠시 스쳐 지나가는 것들일 뿐이야. 물론 돈이 중요하지 않다는 건 아니야. 하지만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란다. 돈 때문에 네 소중한 것들을 포기하지 마렴. 나도 한때는 돈을 많이 벌어서 남부럽지 않게 살고 싶었던 적도 있었어. 하지만 돈보다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삶이 더 값지다는 걸 깨달았지.
얘야, 인생은 한 번뿐이야. 후회 없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