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장난.

출근길

오늘 출근길 단단히 동여맨 찬 공기로부터의 단상.
겨울 해님 내리쬔 버스 창문 보라색 커튼 사이로 만든 빛 장난들.
한 시간 여 남짓 달리는 버스 속에, 난 여유롭다 충분하다 그렇게 생각하다.
결국 내 마음의 피아노 소리가 동이 나면 어쩔까,
미리 짐을 챙기는 안절부절 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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