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 ]
가끔은 넋을 놓아야 해
신경 쓰는 건 그만 좀 해야 해
내가 신경 안 써도
굴러갈 일은 굴러가고,
터질 일은 터지는 걸
나의 이상은 너니까
남의 이상을 꾸다간
진짜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될 테니까
나의 이상은 너니까
나는 너를 꾸니까
주관적인 세상에
살면서도 우린 객관적인 게
내 주관인 줄로 알아버리곤
그렇게 바보가 되는 거야
내가 외로운 건 혼자여서가 아니야
난 착각 속에서 사는 바보였더라고
내 외로움은 모두 착각이었더라고
착각이란 건 현실보다 커질 때가 있어서
그래서 내 이상을 잡아먹어
남의 이상을 꾸곤 해, 근데 사실
나의 이상은 너니까
나는 너를 꾸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