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 미술 수업이 끝이 났다.

by 바카

미술 수업 후기 첫 번째와 두 번째는 각각 글을 남겼지만, 세 번째부터 마지막 수업까지 하나의 글에 남깁니다.




세 번째 수업 : 그러데이션

그러데이션을 할 때 색과 색의 연결을 어떻게 자연스럽게 하는 걸까 혼자 연구했을 때는 한 붓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색을 진하게 칠하다가 연하게 칠하는 것으로 표현했었다.


그러데이션 하는 방법으로는 먼저 색이 잘 섞이게 하기 위해 종이에 물을 조금 바른 후 색을 칠했다. 칠하고 싶은 색 중 가장 짙은 색을 종이 윗부분에 칠하고 흰색을 종이 아랫부분에 칠한 후 중간색을 종이 중간 부분에 칠하면서 경계선을 자연스럽게 이어주었다.



색이 다 마르고 나면 그 위에 물을 조금 바르고 흰색을 살짝 바르면 좀 더 자연스러운 느낌의 그러데이션이 완성됐다.


또 색이 너무 쨍하다고 생각될 때 이 방법을 쓰면 은은한 느낌의 파스텔 톤으로 표현할 수도 있었다.



역시 사람은 배워야 해. 모를 때는 이게 맞나 저게 맞나 혼자 해보다가 흥미를 잃어버리곤 했는데 이렇게 배우면 쉬운 길로 갈 수 있었던 것이다.



난 뭐든 혼자 하려는 고집이 있는데 그림을 그리면서 영락없이 이런 성격이 도드라져 보였다. 스스로 해냈을 때의 성취감이 크긴 하지만, 이번 코스를 들으면서 물어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고 다양한 스킬을 경험해보고 싶다.







네 번째 수업 : 미완성인 라일락을 그렸다ㅡ

여전히 미완성


내 그림을 본 선생님의 피드백은 자연스러움이었다.


잎의 색과 원근감, 빛을 생각해서 그림을 표현해 보라고 했다. 자신이 없다고 말하자 그러면 다른 종이에 잎을 그려서 대보고 가장 어울리는 표현을 찾은 후 그려보라고 했다.



그리고 자연광이 엄청 센 곳에서 그림을 그린 탓에 그림의 배경이 더 어두워졌다. 그림은 자연광보다 인위적인 조명 아래에서 그리는 것이 내가 생각했던 색을 더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역시나 그림이라는 건 내가 마음에 들면 언제든지 작업을 종료하면 된다고 했다. 그래서 일단 라일락 그림은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여기까지가 내 표현의 한계인 것 같기도 하고 계속 꽃잎만 그리다 보니 질리기도 했다. 일단 이 그림은 이제 쉽니다.



마지막 수업에서는 그동안 배웠던 기술을 모두 사용하여 그림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차례 성실히 임하지 않았던 탓에 다시 기억을 되돌려 배운 내용을 리마인드 해야 했다.



색깔을 배합하는 연습, 그러데이션을 하는 방법 등



지난 시간에 했던 노을 사진을 보고 그동안 배운 방식대로 다시 한번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확실히 처음 했을 때보다 실력이 조금 더 나아진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었다. 제한된 시간 안에서 더 빠르게 그려낼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수업을 들으며 배운 점은 붓의 방향에 신경 써야 한다는 것과 그림 그리기 전에 색의 조합을 더 연구해야할 것 같다. 특히 그리고자하는 사물을 상세히 많이 관찰 해야한다는 것이다.


결론, 회화와 일러스트는 같은 그림이지만 너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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