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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도하 Dec 05. 2020

대알못 엄마들에게27: 어디가 전형평가기준에 대해

어디가 전형평가기준 및 결과 제대로 살펴보기

 2021학년도부터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전형평가기준 및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http://adiga.kr/PageLinkAll.do?link=/kcue/ast/eip/eis/inf/univinf/eipUinfGnrl.do&p_menu_id=PG-EIP-01701




(위 링크 들어가셔서 대학명을 검색하세요. 

 

대학명을 클릭하시면 페이지가 뜹니다.

모집인원 탭 옆에 전형 평가기준 탭을 누르시면 아래 평가기준과 입시결과가 나옵니다. 

이 페이지에 대해 말씀드려볼께요)


올해 처음 생긴 이 페이지의 시작은 학생부종합전형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학생부종합전형탭이 가장 앞에 있고, 내용도 가장 많습니다. 


그런데 내용을 들여다보면 정작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에게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정성적 평가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대략적인 점수대 정도는 알수 있지만 사실 엄밀히 얘기해서 오해의 소지가 많습니다.




모집단위별 반영교과목에 대한 내용을 모면 반영교과영역 전과목에 반영지표는 학생부전영역입니다. 

반영과목수 역시 전과목입니다. 


전형결과 파트가 제일 위험합니다. 


50%컷, 70%컷이 있는데요. 


최종등록자의 학생부 교과 성적 환산등급이라고 나옵니다. 


최종등록자가 10명이라면 그 중 5등, 7등의 교과 성적 환산등급의 평균이라는 의미입니다. 


전과목을 모든 학생부 영역에서 정성적으로 평가하니 사실 전체적으로 몇등급 정도의 학생이 선발되었고 그 편차는 어느 정도 된다라고 표기를 했다 해도 사실 실제 지원자의 범위를 모른다면 큰 의미가 없는 자료입니다. 


게다가 해당 학생의 특성을 전혀 모른다면 정말 의미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70%선에 있는 학생이 교과성적은 아주 높았는데, 전공적합성이 잘 맞지 않고, 비교과도 별로 없어서 등수가 낮을 수도 있는 것이지요. 반대로 70%선에 있는 학생이 교과성적 평균은 낮지만 전공과 연관성이 높은 과목만 성적이 최상위권일 수도 있거든요. 


그러니 50%선에 있는 학생 점수가 70%선에 있는 학생보다 교과성적이 낮을수도 있는거구요. 


결국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자료입니다. 




그런데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학생부교과전형과 정시 수능성적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사실 이 두 개의 전형은 공개된 기준에 따라 누구나 점수를 직접 환산해볼 수 있으니 내 점수를 아주 명확히 알고 지원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어디가 사이트 구축으로 도움이 되는 것은 학생부교과전형과 정시 수능성적입니다. 




그런데요. 여기서도 오해가 생길 수 있어요. 




어디가에 올라간 정시결과를 보시면 최종등록자 대학별 환산점수가 있고, 백분위 70%컷이 있습니다.


대부분 백분위 70%컷이 보시기 편하니 이 점수로 많이 보실텐데요. 


사실 70%컷은 각 과목별로 등록생의 줄을 세워 70%선에 있는 학생의 점수를 올린 것입니다.


최종등록자의 총점 순 70%선에 있는 학생의 점수를 올려놓은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국어과목의 최종등록자백분위 70%의 컷이라면 국어과목만 줄을 세워 70%선에 있는 학생의 점수입니다. 그 학생이 실제로 몇등으로 입학을 했던지는 상관없이 국어 과목에 한해 70%선에 있는 학생입니다. 수학, 탐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평균점수는 이 세 개의 점수 평균이구요. 




물론 이런 전형결과들은 모두 참고자료일뿐입니다. 


작년에 이런 학생들이 입학했다는 말이지 올해는 어떤 학생들이 지원할지 모르니 올해는 결과가 어찌될지 모른다는거지요. 


(물론 현실에서는 이 점수를 보고 지원하는 경우가 많지만요)




가뜩이나 자주 바뀌어 변수가 많아지는 입시인데, 정보까지 너무 많으니 더욱 혼란스럽습니다. 


정보가 많은 것은 좋은 현상입니다. 


하지만, 그 많은 정보 중에서 나에게 필요한 정보인지 구분해 해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것만 잊지 않으신다면 좋은 결과 있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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