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경직된 채
한 곳만 응시하고 있다.
너의 손짓에
냉랭한 공기는
밤하늘 별들의
속삭임으로 가득 찬다.
별들의 속삭임이
한겹, 두겹 포개지고
중세시대를 연상케 하는
챔발로 소리마저 더해지면
밤하늘 오로라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경이로움에
마음은 부풀어 오르고
입에서는 탄성이 흘러나온다.
짙은 밤하늘에
무수히 많은 별빛이 쏟아지며
하늘은 어느새
백야로 물든다.
너의 손짓이
마법을 부린 것일까
텅 비어버렸던 마음에
작은 소망과 사랑이
조용히 채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