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아빠 발그림 육아일기 #29
새봄이가 돌이 다가온다.
그 동안 많이 컸다.
요맘때에는 애착이 형성되고 있어서
엄마나 아빠가 시야에서 사라지면
굉장히 불안해한다고 한다.
새봄이도 예외 없이 그런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함께 있던 엄마가 잠깐 자리를 비우면
금세 "엄마, 엄마"를 외치며
방 밖으로 기어 나간다.
...
오늘은 새봄 엄마가 잠깐 베란다로 정리하러 나갔다.
잠시 불안해 하던 새봄이
베란다 창문으로 엄마의 인기척이 느껴지자
얼른 벽을 붙잡고 엄마쪽으로 다가간다.
엄마가 살짝 반응을 보여주자
언제 불안해 했었냐는 듯 활짝 미소짓는 새봄이.
엄마가 그리 좋니?
...
엄마도, 아빠도
새봄이가 그리 좋단다~
...
2017.07.31.
D+345
* 아빠도 베란다로 나가봐야겠구나!!
*새봄이네 블로그 : http://saebom2.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