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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레피그 Jan 02. 2019

10. 앙드당(en Dedans) 3총사

앙드당, 앙디올, 앙레르 ..... ?!@?#?!@?#

발레를 하다보면 팔동작은 크게 다양하지 않은듯 한데 다리 동작은 무수히 많은 것 처럼 느껴진다.

발레 메이트인 친구는 이것을 '발재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발 동작들이 많다는 것을 표현하곤 했는데

나 역시 글을 쓰면서 팔동작 보다는 발 동작에 한한 글쓰기가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오늘도 역시 내가 정리하고싶은건 발재간이지만

조만간 시간이 날때쯤 팔재간에 대해 알아보고 정리를 해봐야겠다.


새해가 밝았고 올해 2월이면 발레를 배운지는 2년이 된다.(와우, 근데 이렇게 하냐)

중간 중간 발태기, 부상 등으로 쉬기도 했고 주1회하기도 한 달도 있어서.. 변명중..

시간이 이렇게나 흘러버린것이 야속하기도 하고 뭐했나 싶기도 하지만

사바사(사람 by 사람)인만큼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나에게 집중하는 발레 인생을 살아가고 싶다.

내 인생에서는 발레를 알게된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내 나이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회사생활을 하면서 어떤 취미를 오래할 수 있다는건 복인 것을 잘 알고있다.


애니웨이(푸념 끝)



지금 기억에 한손 바&센터로 넘어가면서 두손바에서 잘 듣지 못했어서 헷갈리는 게 있었다.

앙드당, 앙디올, 앙레르, 아떼르.....(이하 앙드당 4총사)인데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들을 전부 기억해내지 못하기 때문에 글을 통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뭐 무조건 저 자세에서 바깥으로 돌리면 앙드당, 안으로 돌리면 앙디올인가 싶었지만 아님



그림까지 보여주며 한글로 친절히 알려주는 네이버 발레 용어사전으로 직행(한글 좋아ㅎ)




앙디올(en dehors)

‘바깥쪽으로’라는 뜻. 지면 또는 공중에서 다리가 시계 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움직이는 것이다.

앙드당(en dedans)

롱 드 장브(rond de jambe)에서 다리를 안쪽으로 돌리는 경우를 말함



이렇게만 봐서는 잘 모르겠는데 센터 수업을 몇번 해보고 턴을 돌아본 사람이라면

아래의 영상을 보고 차이점을 캐치할 수 있을 듯 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fmTR5voOE9A

일본어로 되어있긴 하지만...

내식으로 설명을 하자면

오른쪽 턴 : 발 포지션 4번에서 오른발이 뒤로 가있으면 앙디올 오른발이 앞에 와있으면 앙드당

왼쪽도 마찬가지로 4번에서 왼발이 뒤로 가있으면 앙디올 아니면 앙드당


턴을 처음 배우는 사람은 보통 앙디올을 먼저 배울 확률이 높다.

아래의 링크에서는 전공 학생들이 앙디올 오른쪽 왼쪽, 앙드당 오른쪽 왼쪽 도는 것 같다.

https://cafe.naver.com/danceno3/419


써놓고 보니 앙드당, 앙디올은 어떤 동작이라기 보다는 턴을 돌때 방향 혹은 포지션을 뜻하는 것 같기도 하다.

배움을 얻었으니 이만 써야겠다.


3총사니까 앙레르까지만 간단히 쓰고~

앙레르(en l'airs)

‘공중에’라는 뜻. 몸을 지탱한 다리와 직각이 되게 도는 한쪽 다리가 공중에 있다는 의미이다.

난 요게 너무 힘들다.. 사타구니 근육이 많이 부족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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