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관련 주요 이슈: 경선, 대장동, 화천대유
※ 본 리포트는 해시스크래퍼의 "빅테이터 트렌드 분석 서비스 - 트렌드패드" 소개를 목적으로 제작되었으며, 본문에 언급되는 특정 후보와 무관함을 미리 알립니다.
* 데이터 수집 기간: 2021.09.01 ~ 2021.09.30
* 수집 채널: 블로그, 카페, 주요 커뮤니티 10개
이번 회차 해시스크래퍼 트렌드패드 2022 대선 후보 분석 리포트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요 후보인 이재명, 이낙연 후보 관련 리포트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게 대선 관련 9월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경선, 대장동, 화천대유였습니다.
트렌드패드 인공지능이 분석한 9월 한 달 동안 민주당의 두 후보의 언급량, 감정분석을 토대로, 해당 이슈에 대해 유권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현재까지 9월 4, 5일 대전, 세종을 비롯한 충청 지역을 시작으로 대구, 경북(11일), 강원(12일), 전라 지역(25, 26일)까지 진행된 대선 경선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가 가장 앞서가는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남은 2,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이재명 지사가 과반을 넘는 득표를 확보하면 본선 후보로 지명될 전망입니다. 한편, 이낙연 후보는 남은 지역 경선 일정 동안 이재명 지사의 과반 득표를 막기 위한 총력을 기울이며 결선 투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일 이재명 후보는 대구, 경북 지역 대선후보 경선에서 충청권에 승리에 이어 3연승을 거두며 파죽지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충청 지역을 합친 누적 득표율 순위는 1위 이재명 후보(53.88%), 2위 이낙연 후보(28.14%), 3위 추미애 후보(8.69%)로 이재명 후보가 남은 지역 경선에서도 우위를 보이며 무리 없이 본선 후보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그러던 중 12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해당 개발 사업이 모범적 공익사업이라며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현재까지 해당 논란에 국민의힘 관련 인사들도 연루되었다는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되며 29일 검찰은 화천대유자산관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광주, 전남 경선에서 이낙연 후보에게 1위를 내주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트렌드패드 인공지능이 분석한 언급량과 감정 변화는 어땠을까요?
이재명, 대장동 특혜 의혹과 경선 승리로 매우 높은 언급량
이낙연, 네거티브에도 큰 변화 없는 언급량
이재명, 이낙연 후보의 언급량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5, 26일 호남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최종 승리하며 27일 언급량은 24,043건에 달하는 매우 높은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이낙연 후보는 대장동 논란을 주제로 한 네거티브를 펼치며 광주, 전남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낙연 후보의 언급량은 561건에서 2940건 사이에 머물며 이재명 후보의 언급량에 비해 현저히 낮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언급량의 흐름은 관심도를 나타내는데 지난 8월 언급량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언급량이 우위를 갖고 있었지만, 이낙연 후보의 언급량이 앞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한, 언급량 자체도 최대 3,592건(이재명), 3,718건(이낙연)으로 관심도가 비슷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9월 들어 두 후보의 언급량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의 차이를 나타냅니다. 지역 경선 결과 연이은 승리와 대장동 논란으로 이재명 후보에 대한 관심이 폭증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 그래프는 트렌드패드 인공지능이 분석한 이재명, 이낙연 후보의 9월 한 달간 감정흐름입니다. 이 그래프를 통해 유권자들이 해당 후보들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후보의 감정흐름을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는 9월 초반 충청 지역 경선 승리로 최고 4.80의 긍정 평가를 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9월 12일 대장동 개발, 화천대유와 관련된 논란이 발생하면서 평균 -3의 부정흐름을 나타냅니다. 특히, 26일 전북 지역 경선 승리에도 감정평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을 미루어 볼 때, 대장동 특혜 논란으로 인해 이재명 후보에 대한 부정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낙연 후보의 경우 충청 지역(4, 5일), 대구, 경북, 강원(11, 12일) 패배에도 불구하고 4.80, 5.44의 긍정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발생한 12일 이후 감정흐름이 급격히 하락하며 22일에는 -5.11 을 기록했습니다. 이 기간 이낙연 후보는 대장동 의혹으로 이재명 후보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는데, 유권자들이 이러한 네거티브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평가를 보인 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습니다. 한편, 9월 10일에는 -2.26의 부정 평가를 받았는데 의원직 사퇴가 유권자들이 보기에 좋은 결정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앞에서 살펴본 <자료 1>의 언급량과 <자료 3>의 감정흐름을 종합해보면,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본선 후보에 매우 근접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경선 승리와 대장동 이슈 등으로 폭증한 언급량은 이재명 후보가 이낙연 후보에 비해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특히 27일에는 2만 4천 건을 기록하며 같은 날 이낙연 후보의 언급량(2,900건)의 약 8.2배를 기록했습니다. 물론, 대장동 특혜 논란으로 인해 이재명 후보의 감정흐름이 -3점 이하로 부정평가가 증가한 상황이지만 언급량 자체가 24,043건으로 압도적이기 때문에 매우 유리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민주당의 두 후보의 8월, 9월 워드클라우드를 비교해보며 각 후보에게 어떤 관련 키워드가 나타나는지 확인해보고자 합니다.
이재명 후보 관련 워드클라우드입니다. 지난 8월에는 대선, 후보, 지원금, 일자리, 신청 등 대선 관련 키워드와 경기도지사로서 정책 관련 키워드가 나타났습니다. 반면, 9월에는 대장동, 개발, 화천, 의혹, 곽상도, 아들, 논란, 수사, 검찰, 특혜 등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된 키워드로 뒤덮여있습니다.
이낙연 후보 워드클라우드에도 역시나 대장동 이슈가 빠지지 않았습니다. 8월 9월에 공통적으로 민주당, 이재명, 대선 등 대선 관련 키워드가 지배적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대장동 의혹에 연루된 이재명 후보만큼은 아니지만 대장동, 개발, 의혹, 수사 등의 키워드가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볼 때, 민주당의 두 후보 모두에게 대장동 개발 특혜 논란이 중요한 포인트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1화는 여기까지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
대선 후보 분석 12화는 국민의힘 윤석열, 홍준표 후보의 9월 한 달간 데이터 리포트입니다!
지금까지 함께 살펴본 자료들은 모두 해시스크래퍼 트렌드패드에서 제공했습니다. 트렌드패드는 해시스크래퍼에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이 트렌드를 추적하여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감정분석한 결과를 원하는 형태로 시각화해 대시보드로 보여주는 고객 맞춤 분석 서비스입니다.
이번 리포트에서 확인했듯이 트렌드패드 인공지능도 이재명, 이낙연 키워드에 대해 대선, 경선,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화천대유 등이 중요한 키워드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경선 과정과 대장동 논란이라는 여러 이슈에 따라 언급량, 감정흐름을 분석해 유권자들이 이재명, 이낙연 후보에게 보이는 관심도와 반응을 측정해주고 해당 이슈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