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관련 주요 이슈: 대장동, 화천대유, 경선, 방송토론
※ 본 리포트는 해시스크래퍼의 "빅테이터 트렌드 분석 서비스 트렌드패드" 소개를 목적으로 제작되었으며, 본문에 언급되는 특정 후보와 무관함을 미리 알립니다.
* 데이터 수집 기간: 2021.09.01 ~ 2021.09.30
* 수집 채널: 블로그, 카페, 주요 커뮤니티 10개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9월 한 달 간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경선’, ‘방송토론’, ‘골든크로스’, ‘화천대유’ 였습니다. 16일 TV토론회를 시작으로 경선 과정이 진행 중인데요, 추석 연휴 전 홍준표 후보는 윤석열 후보를 앞지르는 골든크로스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한편, 대장동 개발 특혜 논란이 국민의힘 인사들과도 관련성이 드러나면서 처음 논란이 시작된 이재명 후보 뿐 아니라 국민의힘 후보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번 2022 대선 후보 분석 리포트에서는 국민의힘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은 두 후보인 윤석열, 홍준표 후보의 9월 트렌드패드 데이터를 살펴보고, 위 키워드들에 대해 유권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진행된 방송토론은 4차까지 진행되었으며, 10월 5일 6차 토론 이후 10월 6 ,7일 양일 간 예비경선 투표가 진행됩니다. 그 이후 8일에 제 2차 컷오프 경선결과가 발표됩니다.
트렌드패드 인공지능은 후보의 언급량과 감정분석을 바탕으로 후보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과 반응이 어떻게 변하는지 분석했습니다. 지난 토론 일정별로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에 대한 반응이 어땠는지 함께 확인해 보겠습니다.
두 후보 모두 방송토론, 예능출연 직후, 관심도 증가
반응은 토론내용에 따라 엇갈려...
<자료 1>은 9월 한 달 간 윤석열, 홍준표 후보에 대한 언급량입니다. 윤석열 후보의 언급량이 홍준표 후보의 언급량에 비해 약 2배 정도 많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두 후보의 언급량 모두 TV토론회가 진행된 직후인 17, 27, 29일 높아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감정흐름을 통해 9월에 두 후보자들이 어떤 평가를 받아왔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선, 윤석열 후보의감정흐름은 고발사주 의혹이 제기된 9월 초부터 중순까지 상당히 부정적이었는데 9월 말에는 어느정도 상승한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홍준표 후보의 감정흐름은 9월 초 국민의힘 여론조사 1위뿐 아니라 이재명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도 앞서는 결과를 보여주며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습니다. 그 이후, 홍 후보는 9월 18일 조국수홍 논란으로 부정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방송출연과 TV토론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긍정평가를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두 후보의 감정평가는 26일 토론 이후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7일 감정흐름을 보면, 홍준표 후보의 감정점수가 2.89까지 상승한 것에 반해 윤석열 후보의 감정점수는 -2.60을 기록했습니다. 이 날 사람들은 홍준표 후보에 대해 “토론태도와 정책이 좋다.”, “오늘 토론 홍준표가 진짜 잘했다.”는 등을 반응을 보인 반면,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아직 준비가 안된 것 같다.”,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결국, 토론내용이 감정흐름에 결정적인 영향을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지난 9월에는 방송토론 뿐 아니라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각각 예능 프로그램인 집사부일체(19일 방송)와 와카남(28일 방송)에 출연해 일상적이고 친숙한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대선후보들의 예능 출연에 대해 트렌드패드는 어떻게 분석했을까요? 두 후보에 대한 감정변화 그래프를 통해 확인해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두 후보 모두 예능프로그램 출연으로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우선 윤석열 후보의 경우, 집사부일체 출연 이후인 21일 2.67의 긍정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는 9월 한 달 간 가장 높은 긍정평가입니다. 한편, 홍준표 후보의 경우, 28일 와카남 방송 이후인 29일 2.89의 긍정평가를 받았습니다. 28일 TV토론 모습과 더불어 예능출연으로 지지자들에게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난 9월 초 젊은 세대를 기반으로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하며 이재명, 윤석열 후보에 이어 지지율 3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홍준표 후보는 추석이 골든크로스가 되어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을 넘어설 것이라 발언했습니다.
9월은 야당 지지율 1위인 윤석열 후보가 고발사주 의혹에 시달리고 있던 중이었는데요. 이 상황 속에서 홍준표 후보의 골든크로스가 빅데이터에서도 나타났는지 트렌드패드 인공지능의 분석을 살펴보겠습니다.
트렌드패드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총 여섯 명의 대선후보들의 감정범위와 분포를 보여줍니다. 이 한 달 간 수집된 긍정/부정 문장들의 감정점수 총합을 문장 수로 나눈 평균으로, 후보들에 대한 호불호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감정범위와 감정분포를 보면, 여섯 후보들 가운데 홍준표 후보의 긍정감정은 11.9로 이낙연, 유승민 후보에 이어 3위이며 부정감정은 -29.89로 가장 높습니다. 이는 전체 후보들 중 홍준표 후보가 가장 호불호가 나뉘는 후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편, 윤석열 후보는 긍정감정 9.14, 부정감정 -27.28로 홍준표 후보에 비해 긍정, 부정감정 모두 낮지만, 긍정감정이 최하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를 앞서 살펴본 윤석열, 홍준표 후보의 9월 언급량, 감정흐름과 종합해보면, 빅데이터에서 홍준표 후보가 자신한 골든크로스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 달 동안 홍준표 후보의 감정흐름은 윤석열 후보보다 양호했지만, 부정감정범위가 매우 높고 언급량이 윤석열 후보에 비해 상당히 낮기 때문입니다. 특히, 두 후보의 언급량은 각각 14만 9,600건(윤석열), 7만 7,401건(홍준표)으로 유권자들이 홍준표 후보보다 윤석열 후보에게 약 2배 가량의 관심도를 보이는 상황입니다.
다음은 윤석열, 홍준표 후보의 워드클라우드를 비교해보며 8월에 비해 9월에 중요했던 키워드들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9월 워드클라우드에는 8월에 없었던 대장동, 개발, 의혹, 화천, 대유, 김만배 등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키워드들이 중점적으로 나타나며 대장동 이슈가 국민의힘 후보들에게도 중요한 상황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윤석열 후보 개인이 겪고 있는 검찰 사주의혹과 관련된 검찰, 의혹 등의 키워드도 크게 나타났습니다.
홍준표 후보의 8, 9월 워드클라우드에는 공통적으로 대선, 후보, 윤석열 키워드가 가장 크게 나타나며 두 후보의 치열한 경선 경쟁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8월과 달리 9월에는 대선 관련 키워드보다는 사람, 가족, 아버지, 아들, 사랑, 결혼, 일상 등 가족에 관련된 키워드들이 많이 나왔는데요. 이는 예능출연 당시 홍준표 후보의 일상을 공유한 것에 대해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대선 후보들은 지역 경선, 방송토론 등 여러 경선 일정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며 그 가운데 대장동 개발 특혜 논란이라는 여야 모두에게 중요한 이슈가 발생했습니다. 해시스크래퍼 트렌드패드는 시시각각 변하는 대선후보들의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의 분석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리포트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트렌드패드를 통해 대선과 관련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함께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12화는 여기까지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
지금까지 함께 살펴본 자료들은 모두 해시스크래퍼 트렌드패드에서 제공했습니다. 트렌드패드는 해시스크래퍼에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이 트렌드를 추적하여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감정분석한 결과를 원하는 형태로 시각화해 대시보드로 보여주는 고객 맞춤 분석 서비스입니다.
이번 리포트에서 확인했듯이 트렌드패드 인공지능도 이재명, 이낙연 키워드에 대해 대선, 경선,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화천대유 등이 중요한 키워드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경선 과정과 대장동 논란이라는 여러 이슈에 따라 언급량, 감정흐름을 분석해 유권자들이 이재명, 이낙연 후보에게 보이는 관심도와 반응을 측정해주고 해당 이슈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