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밤코딩 밤치 Jul 07. 2016

워드프레스와 Rails 나의 선택은?

Turbolinks를 이용하여 만든 no refresh 반응형 홈페이지

최근 홈페이지 외주개발을 하면서 개발 속도가 빠르고 비교적 접근이 쉬운 워드프레스를 이용했습니다.

HTML, CSS를 다룰 줄 알고 Javascript Copy&Paste를 할 줄 알면 프로그래머가 아닌 일반인도 그럴듯한 홈페이지 하나 뚝딱 만들어 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워드프레스는 오래된 역사를 지닌 만큼 다양한 테마와 플러그인이 이미 공유되고 있습니다. 적절한 플러그인과 테마를 조합하여 사용할 경우 적은 비용으로 상당히 좋은 결과물을 빠르게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워드프레스가 만능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플러그인과 테마는 해외에서 제작되어 국내 스타일의 맞는 제품을 찾기가 힘듭니다. 따라서 커스터마이징 작업이 필요한데 전문 프로그래머가 아니면 쉬운 일은 아니죠.


워드프레스로 외주개발을 해야 한다면 프로젝트 초기에 충분한 기획과 검토가 필요하고, 적절한 플러그인의 구입 및 테스트가 완벽히 되어야 합니다. 

테스트를 충분히 거치지 않으면 프로젝트 마무리 시점에 아래와 같이 난감한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1. 플러그인이 요구사항에 맞지 않아 대대적인 수정이 필요

2. 1번의 이유로 플러그인을 재구매해야 하는 경우 비용적 손실 (1주일 이내 환불 가능한 플러그인도 있지만 프로젝트 기간이 대부분 한 달 이상이므로 환불기간 내에 버그를 발견하기 힘들다)

3. 유료로 구매한 테마에 버그가 존재 (특정 환경 또는 모바일에서 깨짐 현상)


고객의 요구사항을 맞추기 위해 수정하는 작업에 있어서 내가 만든 소스라면 어느 부분을 수정해야 할지 머릿속에서 바로 떠오르겠지만 워드프레스 특성상 코어 소스와 테마 소스뿐만 아니라 css와 response용 css 등 파편화가 심해 어디부터 건드려야 할지 난감합니다. 시간이 지나 노하우가 쌓여야만 어디를 어떻게 고쳐야 할지 알 수 있겠지만 워드프레스로 의뢰하는 홈페이지는 단가가 높지 않아 외주개발로 먹고사는 입장에서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이유로 과감하게 워드프레스를 버리고 Rails를 메인 프레임워크로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Rails로 개발한 홈페이지는 올핏이라는 사이트입니다

http://allfit.bamcode.io


올핏은 전문적 운동프로그램을 원하는 유저와 운동 파트너를 연결해주는 사이트입니다. 복잡한 reload 이슈 때문에 과거에 포기했었던 Turbolinks를 올핏에 적용(100% no refresh)했는데 고객도 결과물에 상당히 만족하였습니다.


Rails로 홈페이지 제작 외주개발 경험에 대한 내용은 다음에 공유하기로 하겠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비트코인거래소 RubyOnRails Model Diag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