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One Fine Thing

시시한 거짓말에 대하여

by 나이트 아울

거짓말이 나를 초라하게 만들어서 싫을 때가 있다
과시하고 싶은 것, 감추고 싶은 것들을 가리고자
무심코 내뱉은 가벼운 말은 무거운 진실을 감추지 못한다

시시한 현실은 조금씩 자신을 바꿔나가는

것만으로도 탈피할 수 있다
하지만 시시한 거짓말을 내뱉는 현실은 초라함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하게 만든다

어떤 삶의 방식이 더 나은 것인지는 생각해볼 필요도 없다
어떤 삶의 방식이 더 쉬운 삶인지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선택은 어려운 것처럼 보인다


자기 자신을 싫어하지 않으려면

반드시

초라함을

벗어나야 한다


시시한 거짓말은 초라함으로만 향하는 열차와 같다
오늘은 잠시 거기에 탔지만

곧 도착하는

내일이라는 역에서는

반대방향으로
의연하고 당당하게 나아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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