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리소스

이노우에 다케히코

by 나이트 아울
"골 지점을 알지 못한 채로 진행했으니 몇 걸음이 걸리는지도 알 수 없었어요. 그러니 어느 한 결음도 함부로 내디딜 수 없었습니다. 만약 미리 알고 있었다면 힘을 줘서 작업할 때도, 힘을 빼서 작업할 때도 있었을 거예요. 좋은 의미로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알지 못하니 분명 안 해도 될 것을 하고 있었을 테고, 아는 사람이 보면 집중해야 할 포인트가 어긋난 지점도 훤히 보였을 겁니다. 뒤죽박죽이었던 건 부정할 수 없어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렇기에 모든 한 걸음 한 걸음을 동등한 가치로 걸을 수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p.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