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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우 Jul 24. 2020

취소된 6개 스파이더맨 영화 왜 제작되지 못했나!

스파이더맨

우리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 지금까지 제작이 취소되었던 스파이더맨 영화 6편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 봤습니다.


캐논 필름에서 제작하려던 스파이더맨

1985년 스파이더맨 판권을 갖고 있던 캐논 필름은 스파이더맨 영화를 제작하려 했지만, 원작자인 스탠 리가 거부하면서 영화로 제작되지 못했습니다.

캐논 필름이 제작하려던 스파이더맨은 공포 영화로 피터 파커가 방사능 거미에 물려 능력을 보유하게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악한 목적으로 연구를 진행하던 과학자의 실험으로 피터 파커는 인간과 거미가 합쳐진 괴물로 탄생하게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조크라는 과학자의 목적은 자신이 만든 돌연변이 종족을 이끌 지휘자로 피터 파커를 괴물로 만들었지만, 인간성이 남아 있던 피터 파커가 조크 박사를 죽이고 모든 시설을 파괴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 공포 영화였습니다.

거미와 혼종이 된 피터 파커가 괴물이 된 스파이더맨 공포 영화는 텍사스 전기톱 학살 사건 영화를 연출한 토브 후퍼 감독이 연출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스파이더맨 영화를 캐논 필름에서 제작하지 못하면서 판권은 다시 마블로 귀속되게 됩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연출하려던 스파이더맨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연출하려던 스파이더맨 영화는 R 등급 영화로 캐롤코 픽처스에서 제작하려 했지만, 캐롤코 픽처스가 파산하면서 다행스럽게 R 등급 스파이더맨 영화는 제작되지 못했습니다.

주인공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로 일렉트로와 샌드맨이 악당으로 등장하는 영화였습니다. 내용은 상당히 어두우며 욕설이 난무하고 기괴한 장면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17세의 피터 파커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욕설은 기본 장착하고 스스럼없이 범죄를 저지르는 장면도 포함시킬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거미 구애 행동처럼 피터 파커가 메리 제인을 유혹해 브루클린에 있는 다리에서 메리 제인을 거미줄로 묶고 사랑을 나누는 기괴한 장면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콜롬비아 픽처스와 소니가 스파이더맨 판권을 가져가게 되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한 스파이더맨 3부작이 탄생하게 됩니다.


스파이더맨 4

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한 스파이더맨 3부작은 박스오피스에서 총 25억 달러(2조 9,962억 5,0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고, 관객들은 물론 평론가들에게도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2007년 소니는 스파이더맨 3 영화 개봉 후 셈 레이미 감독 연출로 토비 맥과이어, 커스틴 던스트 주연의 스파이더맨 4 영화를 제작하려 했습니다. 2009년 소니는 앤 해서웨이를 마블 블랙캣(펠리시아 하디)으로 캐스팅하고 샘 레이미 감독이 3편에 출연시키고 싶던 악당 벌처를 연기할 배우로 존 말코비치를 캐스팅하기 위해 협상 중이었습니다.

소니는 2011년 5월 출시일을 확정하고 사전 제작에 들어갔지만, 이미 스파이더맨 3 영화를 통해 제작진과 불화를 겪은 샘 레이미 감독은 4편에서도 자신의 의견이 받아들이지 않는 제작진과 불화를 겪으면서 감독직을 사퇴합니다. (샘 레이미 감독은 펠리시아 하디를 블랙 캣이 아닌 여성형 벌처인 벌처리스로 변화시키고, 브루스 캠벨을 미스테리오로 등장시키려 했습니다. ) 소니는 마블과 계약에 따라 일정 기간마다 스파이더맨 영화를 제작하지 않게 되면 마블에게 스파이더맨 판권이 다시 돌아가기 때문에 4편을 제작하지 않고 리부트 영화로 다시 스파이더맨 영화를 제작하게 됩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3, 4편

2012년 마크 웹 감독 연출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개봉했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러나 1편의 성공으로 2편을 제작했지만, 소니의 기대만큼 좋은 수익을 올리지 못합니다. 그리고 당시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MCU 영화가 성공 가도를 달리자 위험을 최소화하고 더 많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 2106년 2018년 개봉하기로 했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3, 4편 계획을 취소하고 재빠르게 MCU에 탑승합니다.

2015년 공식적으로 마블 스튜디오와 스파이더맨을 공유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고 톰 홀랜드가 연기하는 피터 파커(스파이더맨)은 1년 후 MCU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등장합니다.


시니스터 식스

소니는 마블과 계약을 체결하기 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통해 자신들만의 공유된 세계관을 만들려 하고 있었습니다. 그중 첫 번째는 베놈 영화였고 두 번째는 시니스터 식스로 2013년 12월 두 영화를 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시니스터 식스는 스파이더맨과 대결을 펼치는 내용으로 드류 고다드 감독이 연출 예정이었지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가 상업적 실패는 아니지만 기대 이하의 수익을 올리자 바로 손절하고 마블과 계약으로 베놈과 시니스터 식스 영화는 제작되지 못합니다. 베놈 영화는 제작자인 아비 아라드가 사랑하는 캐릭터로 결국 소니에서 제작을 성공시켰고 2편이 제작 중입니다.

모비우스 예고편을 통해 벌처(마이클 키튼)의 등장으로 소니는 다시 시니스터 식스 영화를 제작하려고 하는 것으로 해외 매체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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