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울버린 휴 잭맨 그가 출연을 거절한 영화들.
휴잭맨
영원한 울버린으로 기억되고 있는 배우 휴 잭맨. 그러나 지금까지 배우 생활을 하면서 출연을 거절했던 영화들은 시카고와 007 카지노 로얄을 제외하곤 흥행에 실패한 영화들입니다. 휴 잭맨이 출연을 거절한 영화들은 어떤 영화들이 있는지 간략히 정리했습니다.
다빈치 코드
론 하워드 감독 연출, 톰 행크스 주연으로 국내에서 2006년 개봉한 다빈치 코드 영화는 원래 제작사가 톰 행크가 연기한 로버트 랭던 역에 휴 잭맨을 캐스팅하려 했었다고 합니다.
론 하워드 감독은 로버트 랭던 역에 빌 팩스톤을 원하고 있었고, 제작사는 휴 잭맨을 원했습니다. 그러나 빌 팩스톤이 스케줄 문제로 캐스팅 제안을 거절하면서 휴 잭맨에게 러브 콜을 보냈지만, 역시 스케줄 문제로 인해 영화 다빈치 코드에 출연할 수 없었고 캐스팅 제안을 거절해야만 했다고 합니다.
007 카지노 로얄
피어스 브로스넌 다음으로 차기 007 주인공을 물색 중이던 제작사 EON 프로덕션은 다니엘 크레이그를 캐스팅하기 전 휴 잭맨에게 먼저 캐스팅 제의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휴 잭맨은 제작자 바바라 브로콜리가 이미 차기 제임스 본드로 다니엘 크레이그를 점찍어 두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배우로서 창조적인 자신의 견해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각본대로 연기할 것을 요구받으면서 엑스맨 영화에 전념하기로 결정하고 엑스맨 2 - 엑스투 영화에 출연했다고 합니다.
오페라의 유령
고(故) 조엘 슈마허 감독이 연출한 브로드웨이 클래식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사실 팬텀 역으로 제라드 버틀러가 출연하기 전 휴 잭맨에게 캐스팅 제의를 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당시 촬영 중이던 반 헬싱 영화 스케줄과 겹치면서 캐스팅 제안을 거절했어야 했다고 합니다.
사하라
휴 잭맨은 파라마운트에서 제작을 앞두고 있던 영화 사하라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당시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공연을 하고 있을 때라서 출연을 거절했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휴 잭맨 대신 주인공으로 매튜 맥커너히가 캐스팅되면서 페넬로페 크루즈와 같이 주인공으로 영화에 출연했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당시 엄청난 제작비를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폭탄이 되고 말았습니다. 마케팅 비용과 배급 비용을 제외한 1억 3,000만 달러(1,520억 6,100만 원)의 제작비로 1억 1,924만 351 달러(1,394억 7,543만 8,564.70 원)의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퍼니셔
휴 잭맨은 2004년 개봉한 퍼니셔 영화의 주인공인 프랭크 캐슬/퍼니셔 역을 제안받았습니다. 그러나 다빈치 코드 영화처럼 반 헬싱 촬영 스케줄로 캐스팅 제안을 거절 한 것처럼 퍼니셔 영화 역시 출연을 거절했어야 했다고 합니다. 휴 잭맨이 출연을 거절하면서 프랭크 캐슬 역은 토마스 제인에게 돌아갑니다.
시카고
2003년 개봉한 영화 시카고에서 리차드 기어가 연기한 빌리 플린 역은 처음 휴 잭맨을 캐스팅하려 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무정하고 능청스러운 말투의 변호사 캐릭터인 빌리 플린 역을 연기하기에는 자신이 어려서 연기하기에 적합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서라고 합니다. 휴 잭맨이 출연을 거절하면서 빌리 플린 역은 리차드 기어에게 돌아갑니다.
휴 잭맨은 자신이 거절한 영화들 중 시카고 영화 출연 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가장 후회하고 있다고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밝히기도 했습니다.
캣츠
2019년 12월 개봉한 캣츠는 톰 후퍼 감독이 연출한 영화로 불쾌한 골짜기(인간은 로봇처럼 인간을 닮은 요소가 있는 대상을 볼 때, 인간과 비슷한 점이 많이 발견될수록 호감도가 높아지다가 어느 수준에 다다르면 오히려 불쾌감을 느끼는 것) 논란으로 떠들썩했습니다. 유니버셜의 기대작이었지만, 마케팅과 배급 비용을 제외한 9,500만 달러(1,111억 1,200만 원)의 제작비로 7,383만 2,709 달러(863억 5,473만 6,446.40 원)의 수익을 올리면서 박스오피스 폭탄이 되었던 영화입니다.
휴 잭맨 역시 캣츠 영화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어떤 이유로 이 영화 출연을 거절했는지에 대해서는 입을 굳게 다물고 있기 때문에 어떤 이유로 거절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 출연을 거절한 것은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휴잭맨 #울버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