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기준 2021년 7월 2일 개봉 예정인 <탑건: 매버릭> 영화에서 브래들리 브래드쇼 역을 연기한 마일즈 텔러는 모든 장면은 실제 스턴트 장면으로 단 한 장면도 그린 스크린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습니다.
마일즈 텔러는 맨즈 저널과 인터뷰를 통해 <탑건: 매버릭> 촬영 과정 중에 있었던 일을 말하면서 단 한 장면도 그린 스크린을 사용한 촬영 장면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모든 장면, 모든 스턴트는 우리가 실제로 촬영한 장면으로 진짜 땀의 결과물이었다고 힘들었던 당시 상황을 회상하면서 격양에 찬 모습으로 기자에게 말했다고 합니다.
마일즈 텔러가 연기하는 브래들리 브래드쇼 캐릭터는 국내에서 1986년 개봉한 탑건 1편에서 안소니 에드워즈가 연기한 닉 브래들리의 아들입니다. 후속편에서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군 비행 조종사의 길을 걷는 캐릭터로 마일즈 텔러는 제작이 1년 내내 진행되었다고 밝히면서 자신의 연기 인생 중 가장 긴 촬영이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거의 모든 영화에서 필수적으로 그린 스크린과 블루 스크린을 사용해 포스트 프로덕션 과정에서 CG 작업을 통해 완성되고 있습니다. 평범한 배경에서 환상적인 세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창조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많은 관객들은 실제 촬영 장면과 배우들과 스턴트맨의 노력으로 완성된 실제 액션 장면을 보기를 갈망하고 있기도 합니다.
톰 크루즈는 촬영에 앞서 실제 액션 장면을 선보이기 위해 동료 배우들을 3개월간 강도 높은 훈련을 받도록 시켰으며, 자신 또한 엄청난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엠파이어 매거진과 인터뷰를 통해 톰 크루즈는 " F/A-18 전투기에 탑승했을 때 중력가속도(G-Force)를 이겨낼 수 있도록 훈련을 받았다고 합니다. 중력 가속도로 인해 척추와 두개골이 압박되면서 어떤 사람은 정신을 잃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중력 가속도를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촬영을 위해 배우들이 중력 가속도를 이겨내도록 도와주웠고, 정신을 잃은 배우들을 일으켜 세우기도 했습니다. 비행기 조종하는 모습을 촬영해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배우들은 생존 훈련까지 진행하면서 눈가리개를 하고 뒤집힌 물탱크에 들어가 빠져나올 수 있는 훈련도 받았습니다.
마일즈 텔러는 F/A-18 전투기에 탑승했을 때 7G(체중의 7배에 달하는 압력)의 중력 가속도를 견뎌내야 했다면서 사람들이 실신하고 촬영 중 토하기도 했지만, 촬영 장면을 위해 모든 것을 참고 매일 촬영했다고 합니다. (해군에서 배우들이 F/A-18 전투기를 조종하는 것을 금지했기 때문에 톰 크루즈를 비롯한 배우들은 F/A-1S 전투기를 조종하지 않고 실제 해군 비행 조종사가 조종했다고 합니다.)
배우들이 F/A-18 전투기를 조종하는 장면은 F-14 톰캣 비행기를 조종하는 모습을 편집해 F/A-18 전투기를 조종하는 것처럼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F/A-18 전투기에 탑승한 배우들의 영상은 사용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7G에 달라는 중력가속도로 실신하지 않아도 계속해서 오바이트를 했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탑건 #탑건매버릭 #톰크루즈 #마일즈텔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