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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우 Jan 18. 2022

저스티스 리그 레이 피셔 발언에 침묵을 깬 조스 웨던

잭 스나이더 감독이 물러난 후 DC 코믹스 실사 영화 <저스티스 리그> 재촬영을 지휘하고 연출한 조스 웨던은 레이 피셔의 폭로 후 오랜 기간 침묵을 깨고 자신을 비난한 출연진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기 시작했습니다.



조스 웨던이 재촬영을 통해 완성한 <저스티스 리그>는 큰 실망을 주면서 DCEU를 재정비하고 마블 따라 하기를 멈추고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VOD를 통해 공개된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는 조스 웨던의 영화가 얼마나 개판이었는지를 확인 사살한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조스 웨던의 <저스티스 리그>는 상당 부분을 재촬영 했으며, 잭 스나이더 감독이 관객에게 보여주려던 내용을 거의 바꿔버리면서 실망스러운 영화가 되었습니다. 관객과 비평가로부터 외면을 받았습니다. 이후 사이보그 역의 레이 피셔가 자신의 배우 경력이 완전히 끝날 수 있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조스 웨던의 파렴치한 행동을 공개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2020년 7월 레이 피셔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스티스 리그 재촬영 촬영장에서 조스 웨던의 행동을 "추악하고 프로답지 못하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당시 DC 엔터테인먼트 제프 존스와 제작자 존 버그는 촬영장에서 조스 웨던의 추악한 행동을 가능하게 한 인물로 지목했습니다.

"조스 웨던의 저스티스 리그 출연진과 제작진들에 대한 현장 처우는 역겹고, 모욕적이며 프로답지 못해 전혀 용납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리고 조스 웨던의 이런 행동은 제작자 제프 존스와 존 버그에 의해 가능했다."


팟 캐스트를 운영하는 케빈 스미스 역시 레이 피셔의 발언을 뒷받침하면서 힘을 실어주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케빈 스미스가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촬영장에 갔을 때 제작진 중 몇 명이 저스티스 리그 영화에서 일한 사람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몇몇 제작진의 말을 인용해 조스 웨던 감독은 잭 스나이더가 촬영한 저스티스 리그 영화 필름을 쓰레기라고 말하며, 잭 스나이더가 촬영한 장면을 임의적으로 편집하는 등 프로답지 않은 행동을 했었다고 말했습니다.


할리우드 리포터의 보도를 통해 원더우먼 역의 갤 가돗 역시 <저스티스 리그> 재촬영 기간 동안 배우 경력을 끝내버리겠다는 협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촬영장에서 패티 젠킨스 감독을 비하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갤 가돗은 이스라엘 N12와 인터뷰에서 조스 웨던이 실제로 자신의 배우 경력을 끝장내겠다고 협박했다는 할리우드 리포터의 보도가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레이 피셔가 <저스티스 리그> 재촬영 기간 동안 자행되었던 조스 웨던의 행위의 진실을 밝히고 공론화 시킨 일에 대해 기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오랜 시간 침묵을 지키고 있던 조스 웨던은 벌처와 인터뷰를 통해 <저스티스 리그> 재촬영 기간 동안 일어났던 여러 사건으로 자신을 저격한 일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역시나 조스 웨던은 자신을 비난했던 배우들의 행동을 비판하면서 자신은 무례한 무리와 함께 일한 적이 없으며 갤 가돗의 배우 경력을 끝내겠다고 위협했다는 비난을 일축했습니다. 또한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를 다시 끌어내 만들도록 한 수많은 팬들의 노력도 비판했습니다.


갤 가돗과 언쟁이 있었지만, 자신은 사람들을 위협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그녀의 모국어는 영어가 아니므로 갤 가돗이 오해가 있었다는 구차한 변명만 늘어났습니다. 조스 웨던의 발언에 대해 레이 피셔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 탄생일이므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스 웨던은 그동안 있었던 자신에 대한 비판에서 공개적으로 말하기 시작했지만, 구차한 변명일 뿐입니다. 지금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남 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조스 웨던의 이런 논평은 과거에 그를 옹호하려 했던 사람들로부터 등을 돌리게 만들고 많은 지지를 받을 것 같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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