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 위도우> 불법 다운로드로 인해 디즈니 7000억 이상 손해
국내 2021년 7월 7일 개봉한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마지막 MCU 영화 <블랙 위도우>는 불법 복제로 인해 디즈니와 마블 스튜디오는 약 6억 달러(7,161억 원) 이상의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블랙 위도우> 영화는 마블 스튜디오의 계획에 따라 마블 페이즈 4 첫 영화로 선보일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 5월 1일 개봉일은 연기되었고, 마블 페이즈 4 첫 번째 작품은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완다비전>이 되었습니다.
1년간의 개봉 연기 끝에 <블랙 위도우>는 국내 2021년 7월 7일, 북미 2021년 7월 9일 극장 개봉과 동시에 디즈니 플러스 프리미엄 액세스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그러나 개봉 2주 만에 68%의 드롭률로 박스오피스에 수익은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가장 큰 원인은 불법 복제를 통해 극장과 디즈니 플러스 프리미엄 액세스로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본 것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고 합니다.
<블랙 위도우>는 마케팅 비용을 제외한 2억 달러(2,390억 원) 제작비로 총 3억 7,963만 1,351 달러(4,536억 5,946만 4,445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물론 개봉 첫 주만 해도 흥행 수익 전망은 좋았습니다. 북미에서 개봉 첫 주 8,000만 달러(956억 원), 디즈니 플러스 프리미엄 액세스 수입으로 6,000만 달러(717억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토렌트를 통해 3주 동안 가장 많이 불법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면서 <블랙 위도우> 흥행 수익은 급격히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데드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는 영화 <블랙 위도우>를 극장 개봉과 동시에 디즈니 플러스 프리미엄 액세스로 공개하면서 큰 대가를 치렀다고 합니다. 이것은 불법 복제를 통해 시청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2천만 번 이상 불법 복제를 통해 다운로드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리미엄 액세스 비용 29,99달러(3만 5,838.05 원)를 감안하면 디즈니가 입은 손실은 6억 달러(7,161억 원) 이상이라고 합니다.
<블랙 위도우>를 극장 단독 개봉이 아닌 디즈니 플러스 가입자 유치를 위해 공개하면서 스칼렛 요한슨과 디즈니와 소송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스칼렛 요한슨은 디즈니로부터 추가적으로 4,000만 달러(478억 원)를 받는 조건으로 합의하면서 <타워 오브 테러> 영화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마블 비밀 프로젝트에 제작자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