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영화로 데뷔해 유명해진 감독들
감독으로서 경력을 시작하면서 공포 영화감독으로 첫 연출을 시작한 감독은 어떤 감독들이 있는지 간략하게 요약해 봤습니다.(순번은 순위가 아니며, 제작비와 수익은 인플레이션을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9. 캐서린 비글로우 - 죽음의 키스
<허트 로커>, <제로 다크 서티>등의 영화를 연출한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은 1981년 드라마 러브리스 영화를 연출하면서 감독으로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러브리스는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데뷔작이 맞지만, 몬티 몽고메리와 공동으로 각본을 작성하고 연출한 작품입니다.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단독 연출 작품은 북미에서 1987년 개봉한 죽음의 키스(Near Dark) 영화입니다. 죽음의 키스 영화는 500만 달러(58억 350만 원)의 제작비로 336만 9,307 달러(39억 1,243만 9,288.40 원)의 수익을 올리면서 박스 오피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개봉 후 컬트 영화로 많은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8. 올리버 스톤 - 악마의 손
올리버 스톤 감독은 많은 영화 연출자들이 다루기 꺼려 하는 논쟁적인 작품을 연출했으며, 미국이 했던 일을 비판하는 영화가 많이 있습니다. <살바도르>, <플래툰>, <월스트리트>, <7월 4일생> 등 많은 영화를 연출했습니다. 올리버 스톤 감독 역시 공포 영화 연출로 감독 데뷔를 했으며, 그의 영화 연출 경력에서 단 두 편의 공포 영화만 연출했습니다.
첫 번째 공포 영화는 1974년 캐나다에서 개봉한 <지옥의 여왕>이었고, 두 번째 영화는 1981년 북미에서 개봉한 <악마의 손>입니다. 악마의 손 영화는 CAD 650만 달러(57억 3,716만 원)의 제작비로 244만 7,576 달러(28억 3,992만 2,432.80 원)의 수익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실패합니다. 이후 올리버 스톤 감독은 한동안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7. 제임스 카메론 - 피라냐 2
<아바타>, <타이타닉>, <터미네이터> 영화를 연출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도 첫 장편 영화 연출은 공포 영화였습니다. R 등급의 B급 공포 영화 피라냐 2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처음 특수효과 감독으로 고용되었지만, 밀러 드레이크가 감독에서 물러나면서 명목상 제임스 카메론이 감독으로 이름을 올리지만, 도중에 해고당하게 되면서 괴작으로 남아있는 이탈리아 영화입니다.
6. 잭 스나이더 - 새벽의 저주
<300>, <왓치맨>, <맨 오브 스틸>등의 영화를 연출한 잭 스나이더 감독은 여전히 코믹스 팬들 사이에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감독입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조지 로메오 감독이 연출한 <시체들의 새벽(Dawn Of The Dead)> 영화를 리메이크한 <새벽의 저주(Dawn Of The Dead)> 공포 영화를 연출하면서 감독으로 데뷔했습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이 연출한 <새벽의 저주> 영화는 2,600만 달러(301억 7,300만 원)의 제작비로 1억 227만 8,712 달러(1,187억 467만 3,147.20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5. 제임스 건 - 슬리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감독으로 널리 알려진 제임스 건 감독은 현재 DC 코믹스 실사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영화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제임스 건 감독은 미국의 영화 제작, 배급사 트로마 엔터테인먼트에서 각본가로 영화계 생활을 시작했으며,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은 2006년 북미에서 개봉한 영화 <슬리더> 입니다.
<슬리더> 영화는 1,500만 달러(174억 1,950만 원)의 제작비로 1,283만 4,936 달러(149억 521만 1,176.80 원)의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4. 제임스 완 - 쏘우
<인시디어스>,<분노의 질주 더 세븐>, <컨저링>, <아쿠아맨>등의 영화를 연출하고 제작자로 활약 중인 제임스 완 감독 역시 공포 영화 연출을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습니다. 처음 연출한 공포 영화는 호주에서 2000년 개봉한 스티지언 이었지만,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처럼 단독으로 연출한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제임스 완 감독이 단독으로 연출한 장편 영화는 <쏘우>로 단편 영화 <쏘우>를 장편 영화로 연출해 2004년 개봉한 <쏘우>입니다.
<쏘우> 영화는 120만 달러(13억 9,404만 원)의 제작비로 1억 309만 6,345 달러(1,197억 6,702만 3,986.50 원)의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3. 샘 레이미 - 이블 데드
<이블 데드>, <다크 맨>, <스파이더맨> 등의 영화를 연출하고 제작자로 활약 중인 샘 레이미 감독 역시 첫 장편 영화감독 데뷔작은 1981년 미국에서 개봉한 이블 데드 1편입니다.
<이블 데드> 1편은 35만 달러(4억 659만 5,000 원)의 제작비로 240만 달러(27억 8,808만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2.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 디멘시아 13
<대부> 시리즈, <지옥의 묵시록>, <드라큘라> 등의 영화를 연출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 역시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은 공포 영화로 1963년 미국에서 개봉한 <디멘시아 13> 영화입니다. 로저 코먼이 발굴한 로저 코먼 사단 중 일원으로서 1963년 로저 코먼이 제작한 호러 영화 <디멘시아 13>에서 감독으로 연출과 함께 각본도 작성했습니다.
1. 피터 잭슨 - 고무 인간의 최후
<반지의 제왕>, <호빗>, <킹콩> 등의 영화를 연출한 피터 잭슨 감독도 첫 장편 영화 연출 작품은 공포영화였습니다. 뉴질랜드에서 1987년 개봉한 <고무 인간의 최후(Bad Taste)> 장편 영화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하게 됩니다.
<고무 인간의 최후> 영화는 NZD 2만 6,000 달러(1,941만 5,760 원)의 제작비를 사용해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