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파이기와 마블 스튜디오 판타스틱 4 리부트 새로운 감독 물색 중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MCU 리부트 영화 <판타스틱 4>를 연출할 예정이었던 존 왓츠 감독이 휴식을 선언하면서 더 이상 이 영화를 연출하는데 애착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18억 9,239만 6,215 달러(2조 3,649억 2,754만 9,885.50 원)의 수익을 올리면서 소니에게 순수익 7천억 이상을 안겨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연출한 존 왓츠 감독. 이후 MCU 리부트 영화 <판타스틱 4> 영화를 연출하는 것으로 확정되면서 많은 팬들을 설레게 했습니다. 그러나 돌연 슈퍼히어로 영화를 연출하지 않고 떠난다는 것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가 20세기 폭스를 인수했을 때 마블 스튜디오가 판타스틱 4를 리부트 영화로 제작할 것이라는 것은 분명해졌습니다. 엑스맨 영화와 다르게 실패를 거듭했기에 마블 스튜디오에서 이 작품을 다시 영화로 만들면 팬들에게 안겨줬던 실망감을 회복하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영화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20세기 폭스 인수 후 모두의 바람처럼 마블 스튜디오는 판타스틱 4 영화를 리부트 하기로 결정했고 존 왓츠 감독에게 막중한 임무를 맡겼습니다.
존 왓츠 감독이 하차했다는 소식은 데드라인을 통해 보도되었고 루머가 아닌 사실임이 확인되었습니다. 마블 스튜디오 수장 케빈 파이기 역시 존 왓츠가 휴식을 위해 떠난다는 사실을 확인해 주었다고 합니다.
케빈 파이기: 스파이더맨 영화에서 존 왓츠와 함께 일했던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었다. 우리는 판타스틱 4 영화를 만들기 위해 그와 계속 협력하기를 기대했지만, 피로로 인해 그가 물러난 이유를 이해하고 지지한다. 우리가 언젠가는 다시 함께 일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 낙관한다.
존 왓츠: MCU 스파이더맨 3부작을 만든 것은 나에게 놀랍고 인생을 바꾸는 경험이었다. 7년 동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일원이 된 것에 영원히 감사한다. 나는 우리가 다시 함께 일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판타스틱 4 영화의 놀라운 비전이 실현되는 것을 빨리 보고 싶다.
존 왓츠 감독이 더 이상 MCU <판타스틱 4> 영화에 미련이 없으며 연출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스파이더맨 3부작을 통해 슈퍼히어로 블록버스터 영화 연출력을 인정받고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진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휴식을 위해 떠나는 것으로 MCU와 영원한 이별은 아닐 겁니다. 데드라인의 다른 보도에서는 소니가 톰 홀랜드가 주인공인 스파이더맨 4 차기작에 다시 존 왓츠 감독의 복귀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 다시 마블 스튜디오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