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프랜차이즈 6부작 미니시리즈 오비완 케노비
스포 포함
오비완 케노비. 국내를 제외하고 옆 나라부터 시작해 디즈니 플러스를 서비 중인 국가에서 공개되었습니다. 6부작 미니시리즈로 1, 2화가 공개되면서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은 가운데 국내에서는 디즈니 코리아의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행보로 인해 6월 8일 공개를 확정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를 일어났습니다.
이완 맥그리거가 오비완 케노비로 돌아왔습니다. 익숙하지만, 그 안에서 재미를 최대한 끌어내면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물론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이후 10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결말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어느 정도 흥분은 가라 앉히기도 합니다.
자신의 정체를 숨긴 체 타투인 행성에서 레아와 루크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평범한 사람으로 살고 있는 모습이 시작되기 전, 간단한 요약 스토리를 통해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보여줍니다.
공화국 전체에 내려진 제다이 즉각 사살 명령 오더 66으로 수 많이 제다이들이 죽음의 늪에 빠진 가운데 살아남은 제다이들은 철저히 자신의 신분을 숨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다이 숙청 오더 66 이후 살아남은 제다이를 제거하거나 회유하는 인퀴지터의 위협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퀴지터 세 번째 자매 리바로 인해 레아가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것은 오비완 케노비를 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결국 리바의 작전에 휘말리게 됩니다.
오비완 케노비는 레아의 루크의 어린 시절 모습을 통해 향수를 자극하고 다스 베이더가 된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통해 긴장감을 증폭시킵니다. 납치된 레아를 찾기 위해 범죄자 행성 다이유에 도착한 오비완은 이곳에서 하자를 만나 도움을 받게 됩니다. 하자 역은 쿠라일 난지아니가 연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일로 인해 다스 베이더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과거에 있었던 일에 기대면서 향수에 의존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전에 일어났던 일을 보는 것이 즐거움을 빼앗지 않습니다. 다만 이전에 본 익숙한 장면들이 있고 이것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기에 이런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오비완 케노비 향수를 자극하고 신선함을 더 하면서 큰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말괄량이처럼 보이지만 당찬 어린 레아를 보는 즐거움이 큰 부분을 차지하기도 합니다. 이완 맥그리거를 다시 볼 수 있는 즐거움과 함께 헤이든 크리스텐슨의 다스 베이더의 복귀는 마지막 남은 4화를 통해 어떤 식으로 그려낼지 기대감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