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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우 Aug 10. 2022

헌트 영화 리뷰. 엄지 척 첩보 스릴러 액션 작품

이정재 감독 이정재 정우성 주연 손꼽히는 첩보 액션 영화

영화 리뷰 헌트. 극장에서 보신다고 해도 후회하지 않을 작품으로 이정재 배우의 감독 데뷔작은 성공적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시작부터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는 순간까지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또한 정우성 배우와 함께 사건을 이끌어 가는 주연 배우로서 극에서 존재감이 빛났습니다. 역사적 사건과 현대사를 모티브로 배경이 주는 현실감과 함께 진행되는 이야기는 첩보 스릴러 액션 영화로 손색없습니다.


첫 감독 데뷔작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첩보 액션 영화로 손에 꼽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고조되는 긴장감 조직 내 활동하는 스파이의 존재와 함께 액션이란 양념이 적절하게 가미되면서 쉼 없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영화 리뷰 헌트 영화의 분위기는 시작부터 서서히 뜨겁게 불타기 직전 상황으로 연속적으로 벌어지는 사건과 함께 휘몰아치기 시작합니다. 어느 정도 초반 부분은 지루할 수 있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닙니다.


청담 부부라 불리는 이정재와 정우성의 존재감이 빛났지만, 두 배우의 케미 역시 영화 헌트에서 잘생김과 멋짐을 반복하면서 텐션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시종일관 긴장감으로 팽배해 있는 분위기는 응축되면서 언제 폭발해도 전혀 이상할 것 없는 서사를 보여줍니다. 박명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 두 명의 주인공이 서로를 의심하면서 극을 이끌어 나가는 중심에 서있습니다. 조금씩 상대방이 가진 비밀을 벗기면서 증폭되는 의심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갑니다.


이 작품에는 3가지 큰 역사적인 사건을 모티브로 삼은 역사적 배경으로 기초를 세우고 현실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제5공화국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친 사건입니다. 중요한 소재는 5.18 민주화운동의 참상을 직접적으로 거론하고 있지 않지만, 영화 헌트의 중요한 배경 중 하나로 극중 일어나는 큰 사건의 시발점이 됩니다. 

1898년 전투기를 몰고 월남한 북한 공군 장교 이웅평. 얼굴만 봐도 반가운 황정민 배우가 연기하면서 사실감을 더해줍니다. 또한 버마 아웅 산 암살 폭발 사건 역시 이번 작품의 중요한 소재로 이 사건 역시 모티브로 삼아 폭발하는 액션은 물론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헌트 영화는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극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지만, 반전과 사건들은 현실감을 위한 무대 장치일 뿐입니다. 박명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의 심리적 갈등과 묘사 자신의 비밀을 지키고자 하는 고군분투, 목적을 위해 달려가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중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긴장감이 폭발할 때 어김없이 보여주는 총격 액션과 폭발 등 다양한 볼거리 역시 서사를 진행하는데 있어 빠질 수 없는 볼거리로 높은 완성도를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이정재 배우가 주연을 연기하고 있지만, 블록버스터 영화를 통해 첫 감독 데뷔작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것에 대해 박수를 보냅니다. 감독과 주연 두 가지 역할을 해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출은 물론 액션과 서사까지 이것이 첫 감독으로 연출한 영화라고 믿기지 않았습니다.


정우성 배우를 비롯해 출연 배우들이 모두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해 냈습니다. 복잡한 사건의 연속이지만, 영화 흐름을 쫓아가는데 크게 어려울 것 없었던 것 같습니다. 빠른 전개로 진행되지만, 충분히 이야기의 맥락을 파악하는데 어렵지 않지만, 역시 대사가 잘 안 들리는 부분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두 멋진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총을 잡을 때 더 멋짐이 폭발합니다. 특히 총기 액션과 사운드 편집이 일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실감 있는 첩보물에 누구나 만족할 만한 액션이 가미된다면 이런 작품이 탄생한다는 것입니다. 헌트 올여름 기대작으로 손색없는 이야기와 액션 연기까지 극장에서 보신다면 만족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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