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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우 Oct 14. 2022

갱스 오브 뉴욕 TV 시리즈로 제작된다.

마틴 스코세이지 총괄 제작 및 에피소드 직접 연출

국내 2003년 2월 28일 개봉한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연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 갱스 오브 뉴욕 영화가 TV 시리즈로 제작된다고 합니다. 마틴 스코세이지는 총괄 제작자로 첫 두 개의 에피소드를 직접 연출한다고 합니다.


북미 2002년, 국내 2003년 개봉한 갱스 오브 뉴욕은 당시 미라맥스를 이끌고 있던 하이 와인스타인이 1억 달러(1,432억 원)의 제작비를 투입한 대작이었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암스테르담 발론 역), 다니엘 데이 루이스(빌 더 버처 커팅), 카메론 디아즈(제니 에버딘) 등의 배우가 출연하면서 1840년대부터 186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최하층민들이 살던 구역에서 일어난 갱단 간의 패권 전쟁과 복수를 담아냈습니다. 그러나 엄청난 출연진과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연출했음에도 불구하고 1억 9,377만 2,504 달러(2,774억 8,222만 5,728 원) 수익으로 흥행에는 실패했습니다.


데드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갱스 오브 뉴욕 TV 시리즈는 미라맥스 TV에서 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각본가 브렛 레너드가 각본을 작성할 예정으로 마틴 스코세이지는 총괄 제작자로 첫 시즌 두 편의 에피소드를 직접 연출한다고 합니다. 또한 허버트 에스베리의 원작 소설을 각색해 제작된 갱스 오브 뉴욕 영화의 등장인물들이 아닌 다른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담아낼 것이라고 합니다. 허버트 에스베리의 원작은 1920년대 금주령 시기 이탈리아계 미국인 마피아가 지배하기 전인 1800년대 중후반 뉴욕에서 벌어진 라이벌 갱단 간의 대결을 상세히 묘사했습니다.

갱스 오브 뉴욕 TV 시리즈는 이달 말 열리는 프리미엄 스트리밍 마켓에서 구매자를 찾아 최종적으로 어떤 플랫폼에서 제작하고 공개될지가 결정된다고 합니다.


마틴 스코세이지는 미국의 역사와 유산에 대해 2시간짜리 영화에서 충분히 탐구할 수 없었던 캐릭터와 그들의 이야기로 풍부하다고 말했습니다. TV 시리즈는 우리에게 다채로운 세상과 그것이 우리 사회에 가졌던 모든 의미와 여전히 진행 중인 삶의 의미를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는 시간과 창조적 자유를 허락한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어떤 플랫폼에서 마틴 스코세이지가 제작하는 갱스 오브 뉴욕 TV 시리즈를 차지하게 될지 아직 알 수 없지만, 넷플릭스를 비롯해 아마존, HBO 등 스트리밍 시장의 거인들의 입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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