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카빌 그리고 갤 가돗
북미 기준 2023년 6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더 플래시. DCU 개편에 따라 에즈라 밀러가 미래에도 배리 앨런 역을 맡아 계속 연기하게 될지 아직은 알 수 없다. 한편 최근 헨리 카빌 주연의 슈퍼맨 영화인 맨 오브 스틸 2와 갤 가돗 주연 원더우먼 3 영화가 취소되면서 헨리 카빌과 갤 가돗의 카메오 영상이 삭제되었다고 한다.
더 랩의 움베르토 곤잘레즈에 따르면 헨리 카빌은 블랙 아담과 더 플래시 카메오 출연을 위해 촬영을 진행하면서 각각 출연료로 25만 달러(3억 2,750만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워너 브라더스는 이와 같은 보도에 언급하지 않고 있기에 출연료는 루머일 수 있으며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갤 가돗의 경우 카메오 출연료는 현재 얼마인지에 대해서 밝혀지지 않았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제임스 건과 피터 사프란 체제로 움직이는 DCU가 이전 경영진과 거리 두기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실질적인 개편이 단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헨리 카빌과 갤 가돗은 더 플래시 영화에서 모두 카메오 출연을 위해 촬영을 마쳤지만, 가장 먼저 헨리 카빌의 카메오 영상이 제거되었고 갤 가돗 카메오 영상마저 제거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이미 알려진 것처럼 헨리 카빌의 슈퍼맨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이었다. 그러나 원더우먼 3 영화는 제작이 취소되었다고 하지만, 갤 가돗은 원더우먼 역으로 DCU에서 역할에 대해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갤 가돗의 카메오 역시 삭제가 되었다는 것은 원더우먼이 당분간 DCU에 등장하지 않거나 등장한다고 해도 다른 배우가 연기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예상된다.
더 플래시는 DCU 첫 멀티버스 소재를 다루는 영화로 원작 코믹북에 있는 플래시 포인트 소재를 각색해 제작되었다.
플래시 포인트는 주인공 배리 앨런이 어머니의 죽음을 막기 위해 시간을 역행했지만, 그 결과 자신이 현재 시간대로 돌아왔을 때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되었음을 알게 된다. 슈퍼맨은 사라졌고, 아쿠아맨과 원더우먼은 전쟁 중이고, 브루스 웨인은 어린 시절 살해되어 배트맨은 토마스 웨인이 그 역할을 하고 있는 세상이었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기도 한 플래시 포인트의 내용을 영화로 제작하면서 이런 내용들이 얼마나 바뀔지 아직은 알 수 없다.
DCU가 어떻게 개편될지 아직은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제임스 건은 2023년 초 어느 정도 윤곽을 공개할 것이며 기존에 잘 알려진 DC 캐릭터와 잘 알려지지 않은 캐릭터와 균형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리 CEO 데이비드 자슬라프는 DC의 기둥 슈퍼맨과 배트맨이 중심이라고 두 캐릭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10년 계획을 시작할 것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