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청우 Dec 21. 2022

터미네이터 시리즈 다시 만들겠다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

터미네이터 7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다시 제작하는 것에 논의했으며, 새로운 이야기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지에 대한 구상이 있음을 밝혔습니다.


제임스 카메론은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연의 1984년 작품 터미네이터 영화를 통해 성공적인 SF 액션 영화를 시작했습니다. 1991년 속편이 개봉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켰지만, 이후 제작된 작품들은 수익과 평가가 좋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은 2019년 팀 밀러 감독이 연출하고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에 참여한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로 결국 시리즈의 종말을 알린 작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마케팅 비용을 제외한 1억 8,500만 달러(2,386억 5,000만 원)의 제작비로 2억 6,111만 9,292 달러(3,368억 4,388만 6,680 원)의 수익을 올리는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아직 완벽한 끝이 아닌 것 같습니다. 팟캐스트에 출연해 아바타2 영화를 홍보하면서 실제로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만들기 위한 회담이 있었음을 밝혔습니다. 

"아바타 영화는 환경에 관한 것으로 AI를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만약 내가 다른 터미네이터 영화를 만들고 그 시리즈를 다시 시작하려고 논의 중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습니다. 나쁜 로봇들이 미쳐가는 내용보다 AI 측면에 관한 것을 더 많이 만들 것이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문제는 린다 해밀턴과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모두 데려온 것이 실수였다면서 젊은 관객과 연결되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린다 해밀턴 복귀 문제로 팀 밀러 감독과 싸움을 했다는 것을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막다른 골목에 몰린 시리즈를 위해 새로운 것을 시도해야 할 때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캐릭터들로 영화를 제작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AI에 집중하겠다는 것은 스카이넷을 보다 강조하면서 그에 따른 피해를 보다 집중적으로 다루겠다는 것입니다.


터미네이터 7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논의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습니다. 만약 제작이 결정된다면 제임스 카메론은 아바타 영화로 인해 직접 연출보다는 제작자로 참여하고 다른 감독이 연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알리타 배틀엔젤 2 제작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연출한 아바타2 흥행 성적에 따라 구상 중인 작품들의 방향이 결정될 것 같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톰 크루즈 미션임파서블7 목숨 건 스턴트 영상 공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