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3 영화 사전 제작중임을 공개한 톰 하디
톰 하디는 베놈3 영화가 소니에서 사전 제작이 시작되었다고 공개했다.
2018년 개봉한 베놈 1은 루벤 플레셔 감독이 연출했으며 마케팅 비용을 제외한 1억 달러(1,303억 원)의 제작비로 8억 5,608만 5,151 달러(1조 1,154억 7,895만 1,753 원)의 수익을 올렸다. 2편은 앤디 서키스 감독이 연출했으며 마케팅 비용을 제외한 1억 1,000만 달러(1,433억 3,000만 원)의 제작비로 5억 686만 3,592 달러(6,604억 4,326만 376 원)의 수익을 올렸다.
현재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Sony's Spider-Man Universe, SSU)는 여러 편의 영화가 제작 중이다. 영화를 넘어 TV 시리즈로 확장하면서 아마존과 협업을 통해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900개 이상의 스파이더맨 캐릭터 판권을 적극 활용 중이다. 베놈 영화의 성공으로 인해 소니는 본격적으로 세계관을 확장하기 시작했고 톰 하디 연기하는 에디 브록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짧은 카메오로 등장했지만, 심비오트 한 조각을 남기고 다시 자신이 속한 차원으로 보내졌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은 소니 픽처스는 베놈3 제작을 공식 확정했다.
소니는 2022년 4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 콘 행사를 통해 베놈3 제작을 공식 확정했음을 발표했다. 당시 감독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1,2 편의 각본가 켈리 마르셀이 각본을 작성한다고 같이 발표되었다. 그리고 2022년 10월 공석인 감독 자리에 켈리 마르셀이 감독으로 확정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각본만 작성한 것이 아니라 제작에도 참여했기에 소니는 충분히 영화를 연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톰 하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베놈3 영화가 사전 제작 중임을 알렸다. 몇 달 동안 관련 내용에 대한 업데이트가 없던 상황에서 많은 팬들이 반겨 하고 있다. 또한 사전 제작이 진행 중이라는 업데이트와 함께 에디와 심비오트가 재미있는 교환을 하는 삭제된 영상을 공유했다.
아직까지 소니는 베놈3 개봉일과 어떤 배우들이 합류하게 되는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현재 감독이자 각본가 켈리 마르셀과 톰 하디가 공동으로 각본 작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만 확인되었다. MCU와 연관성을 보여주게 될지 어떤 스토리로 진행할지 등 모든 것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 또한 3부작을 완성하면서 톰 하디의 베놈 솔로 영화가 끝나고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에 등장할지 여부 등 궁금한 것이 많지만, 사전 제작이 시작되었으니 곧 보다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