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심리 해부노트

사람이 저지른 비극을 지성으로 이해한다는 것

by 낭만딴따라

매일같이 접하는 흉악 범죄 사건 앞에서 우리는 분노하거나 경악한다. "어떻게 인간이 저럴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감정을 넘어 근원을 묻는 지적 영역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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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노를 통찰로 바꾸는 전문가의 시선

범죄심리 전문가인 이수정 교수와 상담심리 전문가 이은진 센터장의 콜라보.

범죄를 단지 '나쁜 사람'의 일탈이 아닌 '성격장애'라는 심리적 메커니즘으로 해부한다.


2. 비극의 뿌리를 해부하다.

DSM-5 기준의 10가지 성격장애 유형 : 타인에 대한 만성적인 불신(편집성), 정서적 불안정성(경계성), 공감 능력의 부재(반사회성) 등 각 장애의 특징이 어떻게 범죄가 되는지를 서술한다.

단순한 사건의 복기뿐 아니라 장애별 특징이 극단적인 비극으로 치닫는 과정을 프로파일링하고 분석해서, 말로만 듣던 사이코패스, 리플리 증후군, 아스퍼거 증후군 등의 지식을 다루며 인간 심리의 복잡다단한 면을 조명한다.


3. 사회 이해를 넘어선 자기 성찰

이 책은 범죄자와 범죄심리를 이해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전문가의 시선을 따라 범죄자의 심리와 성장 배경, 비극의 뿌리를 추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된다.


나는, 내 주변은 건강한가?

범죄를 가십거리가 아닌, 우리 사회에 다시 일어나지 않아야 할 비극임을 각성하고 우리가 알아야 할 지식을 강조하는 저자들의 메시지처럼, 우리는 범죄를 향한 분노를 넘어, 인간 심리의 복잡한 단면과 사회를 통찰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team-386673_640.jpg 픽사베이
"내가 그들에게 무엇을 잘못했나? 그녀에게 애정을 쏟은 내게 돌아온 것은 비난과 경멸 그리고 무시였다. 전부 그들이 자초한 일이다." (편집성 성격장애 사례 중)
나 자신을 돌아본다는 것,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정상적으로 사고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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