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경제 개선 및 경제 시스템 장착 프로젝트'에 딱 7명만 초대합니다!
24년간 뼛속까지 직장인에서 1인 기업가의 삶으로 진로가 바뀐 지도 벌써 8개월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며 세운 계획은 단순했습니다. 상반기에는 그동안 준비했던 책 쓰기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작하겠노라고 말이죠.
지난 8개월의 시간들을 돌아보니 다행히도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 듯합니다. 일단 책 쓰기는 출판사 한 군데와 계약을 했고, 현재 최종 원고까지 넘긴 상태로 12월 초 출간 예정(빠르면 11월 말, 출간 계약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나중에 글로 풀어보겠습니다)입니다. 사회에서 말하는 기준이 아닌, 온전히 자신만의 경제, 경영, 인문의 균형을 찾아 인생을 살아갈 때 보다 풍요롭고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책의 주 내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직 가제(假題)지만 책 제목은 『한 권으로 읽는 B+ 인생 교과서』입니다.^^
하반기 계획했던 프로그램은 오랜 고민 끝에 지난주 최종 확정하여 <에코라이후 단기과정>이란 명칭으로 모집공고를 올렸습니다. 9월 중순부터 1기를 시작할 예정이고요. 아 그리고 계획했던 일이 하나 더 있었는데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 재무 강좌를 개설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일은 현재 진행 중으로 최종 결과는 조금 더 두고 봐야 할 듯합니다. 만약 잘 성사된다면, 올해 제가 계획했던 일들은 모두 이루어지는 것이라 할 수 있죠. 그야말로 뿌듯한 한 해가 될 겁니다.
오늘 칼럼은 9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막을 올릴 <에코라이후 단기과정>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합니다. 글의 성격상 광고 내지 홍보의 느낌이 강할 수도 있는데, 1인 기업가로 가는 길에 겪고 있는 제 속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1년 과정의 경제/경영/인문의 균형 찾기 프로그램 <에코라이후 기본과정>을 무료로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햇수로 6년째죠. 사실 3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며 어느 정도 프로그램의 틀이 잡히고 나서는 유료화 전환에 대한 생각도 했습니다. 참가비로 얼마의 금액을 책정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도 했었죠. 하지만 깨끗이 접었습니다. 그냥 해오던 바와 같이 계속, 아니 평생 무료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크게 2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는 보다 진솔한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빡세고 힘든 1년의 과정을 잘 마치게 되면 저를 포함한 기수 전체가 정말 가까워지게 됩니다. 자신의 재정상황서부터 힘들게 살아온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의 일, 꿈, 미래에 대해 진솔하게 얘기를 나누기 때문이죠. 그럼으로써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함께 성장하게 됩니다. 자신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이해해줄 수 있는 인생 친구들이 만들어지게 되는 거죠. 이들이 <에코라이후> 배움&놀이터의 주축이 됩니다. 이런 사람들이 많아지면 당연히 진솔하고 끈끈한 커뮤니티가 만들어지지 않을까요?(<에코독서방>도 같은 생각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입니다)
다른 하나는 프로그램 참가비에 대한 고민 때문이었습니다. 대체 얼마를 책정해야 할까? 100만 원? 300만 원? 아니었습니다. 6년 동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느낀 건 제가 가진 무언가를 멤버들에게 주는 것도 있겠지만, 어쩌면 이들로부터 받는 것이 더 많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하나의 예로 12월에 나올 신간에 담길 좋은 내용들은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얻은 것입니다. 만약 이 경험들이 없었다면, 책 속에 담긴 수많은 생각, 통찰, 깨달음 또한 없었을 겁니다. 지난 6년의 시간 동안 함께 한 멤버들 덕분에 저 또한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2가지 이유 때문에 이 프로그램은 평생 무료로 진행될 겁니다.
1인 기업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수입이 필요합니다. 제가 생각한 수입 원천은 크게 2가지입니다. 하나는 기존 자산을 활용한 투자수익으로, 이를 통해서는 기본 생활비를 마련합니다. 다른 하나는 일을 통해 추가적인 소득을 올리는 것입니다. 일 관련해서는 강의료, 원고료 그리고 프로그램 수입이 주라 할 수 있는데, 이 중에서 가장 중심이 되어야 한다 생각하는 것은 프로그램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기존 <에코라이후 기본과정>을 통해 돈을 벌 생각은 없기 때문에, 새로운 유료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이번에 새로이 시작할 <에코라이후 단기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에코라이후 기본과정> 중 경제 부분만 따로 떼어내어 특화시킨 프로그램입니다. 약 3.5개월의 기간 동안 철저하게 경제부분만 집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 경제 개선 프로젝트’란 설명을 붙인 거고요. 이 과정을 이수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는 크게 3가지입니다. 첫째, 개인 경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분석함으로써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개선책을 도출해내게 되며, 이의 실천을 통해 개인 경제 시스템으로 장착하게 됩니다. 그럴 경우 그 효과성은 단순히 단기적 문제 해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작용하게 되는데, 한마디로 경제 선순환을 만드는 과정이라 보시면 됩니다.
둘째, 경제적 선순환을 통해 안정을 찾게 되면 돈에 대한 두려움이 줄게 듭니다. 우리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는 이유는 대개 돈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돈의 실체에 대해 잘 알게 된다면 당연히 그 두려움은 반감되거나 거의 사라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는 돈과 자본주의에 대해 제대로 공부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신 만의 경제관을 가지게 됩니다. 사실 우리는 경제관이란 것을 가질 기회가 없었습니다. 경제에 대해 제대로 배워본 적조차 없었으니까요. 이 과정 동안 경제도서를 읽고 서평을 쓰며, 또한 다른 사람들과 해당 주제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자신만의 경제를 바라보는 눈을 키우게 됩니다. 이를 통해 현 경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그리고 이런 경제상황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에코라이후 단기과정>은 한 기수당 최대 7명(선착순)으로 인원 제한을 두었는데, 그 이유는 모든 오프 수업(첫 모임인 상견례는 제외)이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매월 1회씩 총 4회에 걸쳐 오프 수업이 있으며, 이때 오전 11시부터 저녁 7, 8시까지 수업이 진행됩니다. 그만큼 심도 깊게 이야기를 나누게 되며, 더불어 경제에 대한 강의까지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상당히 힘든 과정이지만, 열심히 하는 만큼 더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처음으로 시작하는 유료 프로그램인 만큼 얼마의 참가비를 책정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최종적으로는 80만 원(서평 예치금 20만 원은 별도)으로 결정했습니다. 비싸게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 소개에 써놓은 것처럼 과정을 제대로 이수할 경우 연 500만 원 이상의 실 자산의 증가를 이룰 수 있기 때문에 절대 헛된 비용이 되지 않을 것이라 자신합니다. 500만 원이란 수치는 지난 6년간 <에코라이후 기본과정>을 통해 얻은 개인별 최소치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인 기업가라고는 하지만 저는 경제 분야의 교수자격이 있는 것도 아니며, 박사 출신도 아닙니다. 또한 누구나 알아주는 유명 전문가도 아닙니다. 하지만 자격이나 이름값이 전부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실에 맞는, 그리고 개인 각자에게 맞는 실질적 도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외벌이로 25년을 살아오고 있는 제 경험과 <에코라이후 기본과정> 6년의 노하우를 통해 현실적, 실질적 도움 그리고 경제를 바라보는 눈이 생길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저와 뜻이 맞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경제·경영·인문적 삶의 균형을 잡아드립니다"
Mail : bang1999@daum.net
Cafe : 에코라이후(http://cafe.naver.com/ecolifuu) - - 목마른 어른들의 배움&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