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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칸양 Oct 20. 2020

<경제일기37>
'따상' 빅히트와 투자의 의미

2020. 10. 20(화) 경제일기


[깜짝공지!]


차칸양의 5번째 신간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 : 부자가 되는 경제공부법>이 출간(좋은습관연구소)되었습니다. 경제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돈의 흐름을 아는 것이 중요한데, 이 책에서는 그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총 20가지의 경제공부 습관방법(주식/펀드/ETF/부동산 투자를 위한 소액체험 방법도 포함)이 소개됩니다. 평소 경제공부에 관심은 있었지만 제대로 된 경제공부를 하지 못했거나 중도포기했던 분들, 혹은 경제에 대해 좀 알아야겠다고 생각하는 경알못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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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 : 2020년 10월 20일 화요일


1) 오늘(10/19일 종가)의 경제 지표(코스피/다우/환율/유가/한국기준금리/미국기준금리)

   - 코스피 : 2,346.74(+5.21, +0.22%)

   - 다우 : 28,195.42(-410.89, -1.44%)

   - 환율(원달러) : 1,142.00원/달러(-5.40원)

   - 유가(WTI) : 40.83달러/배럴(-0.05달러)

   - 한국 기준금리 : 0.50%

   - 미국 기준금리 : 0~0.25%


2) 뉴욕 마감 기사(1~3줄 요약)

   * 기사 원문 : [뉴욕마감] "부양책 타결 언제쯤…" 불안한 시장

   - 코로나 재확산, 추가 부양책 협상 미진 거기에 심리적 불안감까지 더해 3대 지수는 모두 폭락.

   - 11월 3일 미 대선전까지 추가 부양책 합의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상,하의원 표결 절차를 감안할 때 앞으로 48시간 이내 협상이 완료되어야 한다고. 이른바 골든타임?


3) 오늘의 경제 코멘트(1~3줄 요약)

   - 어제 코스피는 전날보다 5.21p(0.22%) 오른 2346.74로 거래를 마침. 

   - 출발은 좋았으나 중국의 3분기 성장률이 예상치 5.2%에 못 미치는 4.9%가 나옴으로써 실망 매물 출회로 상승세을 반납하며 주춤.

   -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4원 내린 1142.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연저점을 다시 경신.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4월23일(1141.8원) 이후 약 1년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라고.




오늘자(2020. 10. 20일(화)) 경제 일기입니다.



회사이름처럼 그리고 BTS처럼 주가 또한 빅히트를 칠 것으로 예상했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따상(신규 상장 종목이 첫 거래일에 공모가 대비 두 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뒤 가격제한폭(30%)까지 올라 마감하는 것)'이후 섬뜩한 반전을 보여주고 있네요.


지난 15일 공모가 135,000원으로 상장 시초가 27만원이 된 후 상한가인 351,000원까지 찍었다가,

이후 하락하여 258,000원으로 마감하며 롤러코스트 장세를 보여주었죠.

하지만 16일 200,500원, 그리고 19~ 20일에는 189,000원까지 추가하락하며

20만원도 깨진 상태입니다.


아직은 공모가 대비해서는 수익이 나 있는 상황이지만,

문제는 쏟아지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물량을 받은 개인들일 겁니다.

기사에 의하면 개인들의 평균 단가는 무려 263,000원이라고 하네요.

이를 계산해보면 현재 28%의 손실을 보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요?

결국 냉철한 이성보다는 욕심이 앞섰기 때문이라 봐야 할 겁니다.

온갖 언론과 미디어에서 장밋빛 전망만을 내 놓았는데,

이를 곧이 곧대로 믿은 개인의 잘못이라 봐야겠지요.

(물론 다시 반등하여 더 높게 상승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빅히트의 액면가는 고작 500원입니다.

공모가는 무려 135,000원이고요.

액면가대비 무려 270배입니다.

너무 과하다 싶지 않나요?


물론 BTS의 성장세가 엄청나고,

이 보이그룹에 한 전세계적인 열풍이 돌고 있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주가는 미래를 보며 달려가게 되어 있습니다.

즉 공모가 정도 혹은 공모가 + 알파 정도가 현재의 적정 주가라 할 수 있는 거죠.

이 주가가 더 오르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많고 높은 실적과 전망들이 따라줘야 한다는 겁니다.


만약 이 정도도 생각하지 못하고

투자에 뛰어들었다면 이는 철저히 개인의 오류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투자가 아닌,

그저 수익률만을 바라본 투기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는 수익률 뒤에 놓여 있는 리스크를 우선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까지 감안하고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때 비로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투자입니다.





차칸양

"경제·경영·인문적 삶의 균형을 잡아드립니다"

- 재무 컨설팅, 강의 및 칼럼 기고 문의 : bang1999@daum.net

- 에코라이후(http://cafe.naver.com/ecolifuu) - - 목마른 어른들의 배움&놀이터



※ 공지사항입니다~!

   라이프 밸런스 컨설턴트(Life Balance Consultant) 차칸양이 본격적인 개인 재무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평소 자산관리나 재무설계 그리고 노후 대비를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은데 그 방법을 몰라 실행하지 못했던 분들,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함으로써 경제 플랜을 세워야 하는 새내기 직장인들, 퇴직을 앞두고 경제를 비롯한 삶에 대한 고민이 많으신 분들 등 경제와 관련된 조언과 해법을 드립니다. 또한 컨설팅을 진행하더라도 절대 펀드, 보험상품 등에 대한 가입 권유를 드리지 않습니다.^^

    방식은 직접 대면과 온라인(화상) 방식 2가지가 있으니 본인의 상황에 따라 신청하시면 됩니다. 직접 대면이 꺼려지거나 거리상으로 먼 지방 거주자의 경우 온라인 방식을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재무적 그리고 인생 준비를 위한 여러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의 많은 관심 바라며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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