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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콕형제 May 23. 2016

구리 유채꽃축제 나들이

구리 한강시민공원


방콕형제 서른 번째 일상 여행

구리 유채꽃축제



안녕하세요? 방콕형제입니다. 

벌써 서른 번째 일상여행이라니 시간 참 빠르네요. 이번에는 봄과 어울리는 노란색 유채향이 만발한 구리 한강시민공원을 다녀왔습니다.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유채꽃들과 함께한 시간 같이 감상해 보시죠.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는 행사는 끝났지만, 오히려 행사기간이 끝나고 가야 여유 있게 볼 수 있습니다.




#정열의 장미로 시작

차를 주차하고 주위를 둘러봤는데 노란색 꽃들이 없어서 잘못 왔나 싶었습니다. 조금 걷다 보면 나오겠지 하는데 장미꽃이 먼저 저희를 반기고 있네요. 양갈래로 길게 쭉 늘어선 장미를 먼저 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빨간색의 꽃이 더 정열적이로 보이네요ㅎㅎ




#귀여운 병아리들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소풍을 왔는지 귀여운 꼬마 아이들이 많이 보이네요. 더운데 들판에서 신나게 뛰어 노느라 땀을 뻘뻘 흘리는데도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건강하고 멋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라봅니다.




#소풍의 장소

가족, 연인 단위로 놀러와 돗자리 펴고 소박한 봄소풍을 즐기기에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날이 조금 더운 것만 빼면 더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




#조금만 더

엄청 넓은 들판에 저 멀리 노란색 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마음은 급하지만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조심조심 건너봅시다.




#너란 녀석 참 아름답다.

구리 유채꽃축제는 올해로 벌써 16회 째라고 합니다. 한강 최대의 꽃단지에서 유채꽃과 즐기는 봄 소풍이 너무 매력적입니다. 넓은 들판에 온통 유채꽃이 만발해 있는데 정말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영화의 한 장면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나무 그늘 아래 연인들이 앉아 사랑을 속삭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딱 그것이 생각나는 나무의 모습입니다. 더운 날씨에 큰 나무의 그늘 때문에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었네요.




#꿀 빨아먹니?

너희들도 유채꽃을 보러 왔구나! 유채꽃밭에는 많은 벌들과 나비들이 찾아오곤 합니다. 나비는 꽃에 앉아있는 시간이 불과 1초도 안될 정도로 앉자마자 날아다녀서 사진 찍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꿀벌들은 고맙게도 저희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잘 배려를 해줬죠.




#참 앉기 힘들다.

꽃밭을 거닐다 보면 원두막이 곳곳에 놓여 있는데 빈 곳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어딜 가든 사람들로 붐볐는데요. 음식을 먹는 사람들, 누워 자는 사람들, 수다 떠는 사람들로 원두막의 인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저희도 좀 앉아보고 싶었는데 좀처럼 자리가 나질 않아서 그냥 포기...




#처음이다 너란 녀석

유채꽃이란 존재는 이름만 들었지 이렇게 자세히 관찰한 적음 처음인 것 같습니다. 노란색 하면 개나리만 생각나는데 이제는 유채꽃도 종종 생각이 날 것 같네요.




#자전거 여행으로도 굿

유채꽃 옆에는 도보와 자전거 도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강에서 운동할 겸 자전거를 타고 유채꽃과 시간을 함께 보내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자전거를 타고 와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꽤 볼 수 있었는데요. 여러분들도 한 번 다녀와 보시는 건 어떨까요? 한강은 자전거 대여소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으니 말이죠.




#예쁜 꽃들

유채꽃 이외에 장미, 민들레 등 여러 종류의 꽃들도 볼 수 있는데요. 유채꽃 못지않게 각자의 매력을 뽐내면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지나가던 제비와도 잠깐 인사를^^




#힐링타임

정말 넓게 피어있는 아름다운 노란색의 꽃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몹시 편안해지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노란색으로만 가득한 꽃밭을 보는 것 자체가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시 감상

산책로로 나오게 되면 길 양옆으로 다양한 시들이 적혀있는데요. 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찬찬히 읽어 보면서 그 작가의 의도를 생각해 보는 것도 나름 꿀잼입니다. 이곳에서라도 시를 봐야지 어쩌겠습니까... 평소에는 자주 안 보는걸ㅎㅎ




#이름 모를 꽃들

유채꽃 외에 다양한 종류의 꽃들 두 번째. 역시 그들만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름을 적어오지 못해서 무슨 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부터는 하나하나 기억하면서 사진을 찍는 걸로...




#꽃보다 귀여운 꼬마들

아~ 지나다니면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놀러 온 아이들과 자주 마주칠 수 있는데요. 남자 여자 둘이서 손 꼭 잡고 가는 모습이 너무너무 귀엽고 예쁩니다. 둘이 벌써 커플인지 서로를 챙기는 모습들이 참 순수하고 보기 좋았는데요. 자기 몸과 비슷한 크기의 가방을 메고 가는 것도 얼마나 웃기던지 어린이들은 뭘 해도 귀엽고 예쁜 것 같습니다.




#차가 꽤 있어요.

평일 12시가 막 지난 시점에 뒤로 갈수록 빈 공간들이 있지만 앞쪽은 주차된 차량이 꽤 많았습니다.  


1. 주차요금 안내

- 최초 30분은 무료

- 1시간 이내 : 1,000원

- 1시간 초과 시 30분마다 500원

- 1일 종일 주차권 : 10,000원


2. 감면차량

- 면제 : 국가유공자 카드 소유자, 장애인 복지카드 소유자

- 50% 감면 : 경차, 저공해차, 다자녀세대 차량, 구리시민 차량

- 30% 감면 : 그린카드 소지자

- 20% 감면 : 요일제 참여차량




가족과 연인, 친구와의 봄나들이로 또는 출사로도 다녀올만한 곳입니다. 멀리 가지 않고도 유채꽃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담기에 좋으니까요. 또한 유채꽃밭 사이로 다닐 수 있는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보다 가까이에서 유채꽃을 볼 수 있고, 사진 촬영도 수월하게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자전거 도로도 워낙 잘 되어 있으니 자전거를 타고 다녀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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