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를 움직이는 글쓰기, 어디까지 해 봤니?

아름다운재단 모금 업무 담당자를 위한 글쓰기 강연을 듣고

by 방실

벌써 모금 업무 5년차에 접어들었다. 매번 느끼는 건데 '기부'는 참 어렵다. 해당 물건을 사서 나한테 오는 게 아니라 다른 아이한테 가는 과정을 어떻게 하면 더 효능감을 느낄 수 있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 상황에 맞는 물품과 서비스가 필요함을 대상자가 상처받지 않는 선에서 얼만큼 오픈하는 게 좋을까. 빈곤포르노를 개인적으로 실헝하기도 하고, 곧장기부 자체가 빈곤포르노를 지양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이트다 보니까 더 어려웠다. 임팩트기부를 담당하고 있는 매니저님과 함께 참석했고, 우연히 여기에서 SNS 맞팔이었던 월드비전 매니저님도 만났다. 해당 강연은 커뮤니티성은 아니었지만, 뭔가 다양한 회사가 모여 한 자리에서 듣는다는 것만으로도 든든하고 위로가 되었다.






기부자를 움직이는 뉴스레터 쓰기 - 아름다운재단 박주희 매니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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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영리와 글쓰기의 상관관계

무장애 통합놀이터 꿈틀꿈틀놀이터의 탄생을 회고하며 → 3년 전부터는 실내놀이터를 조성 중임.

언론제안으로 경향신문에 제안하기도 함. → 활동을 정리하는 글이 언젠가는 쓰인다


2. 여기서 왜 뉴스레터가 나와?

정기성(3번째 주 목요일), 상호성(의견 청취), 확장성(기부회원 전환)

기부회원은 문자, 전화, 뉴스레터로도 소통 가능

후후레터는 기부했을 때 변화가 생기는 걸 전달 (동물권법안, 활동가 현장 경험 등)

“해결책이 없는 문제는 절망의 원인인 까닭이다.”

2021년 4월, 첫 번째 후후레터 메인 인트로글: 숨을 후후 불며 한숨 돌렸으면 했다.

문제라기보다 기록들을 찾아보면서 변화한 과정 안내 → 프로젝트 진행 내역, 변화 방식 소개,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사례


3. 우리 뉴스레터 맛집 만드는 조합

1) 초대를 하세요

자기중심 글쓰기 지양 (식량난 vs 식량불안, 단어의 어려움)

유해물질: 뉴스레터 제목: 칠판지우개 털어보신 분 손! → 교육 유해물질 해결 사업 소개 → 아름다운재단 x 오디지

지지체계: 뉴스레터 제목: 우리, 일촌 파도타기 해봐요! → 친구관계를 맺었단 뜻

수해가 있었을 때: 뉴스레터 제목: 빗속을 뚫고 나온 빛 → 시민성이 발휘된 사례.

읽는 사람의 연령대와 관심사 등을 고려해 공감대를 형성할만한 이야기

2) 어깨의 힘을 빼세요

묵직함보다 에피소드로 표현하는 게 좋음. 시민사회라는 단어는 실체가 없고 추상적임.

기후위기: 뉴스레터 제목: 고춧가루 없는 세상, 상상이 되나요? → 날이 더워져서 갈수록 고춧가루 커넥션이 어려워진다. 1.5도 이야기하면 상상이 잘 안 되고, 2081년 우리 식탁을 상상하며 어린아이의 그림일기를 씀.

이주민 영유아의 건강권 문제: 뉴스레터 제목: 아픈 어린이를 두고 볼 수는 없으니까 → 아이 손톱을 깎아본 적 있나요? 양육자라면 아이가 열만 올라도 힘들다. 이주배경 아동 부모의 마음에 공감하면서, 임신출산 과정와 치료비 힘들고 협력단체 관계자의 인터뷰

3) 사람을 보여주세요

뚜벅기부 단독기부

열여덟 어른 유튜브

4) 귀찮게 하지 마세요

링크로 보세요라고 하지만, 뉴스레터 본문에 다 소개 → 뉴스레터의 오픈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 꼭 확인할 수 있는 경우에만 링크 배치

의견을 남길 수 있게 해줘요. → 정답 입력하러 가기로 이벤트 참여 유도하고, 의견을 보내달라고 하니 선택값으로 두지만 보내기도 함. 콘텐츠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콘텐츠는 다들 선택값이어도 클릭하는 편.


4. 뉴스레터를 만들지 않더라도

1) TMI 금지

개인의 전세문제보다 청년 주거 개선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활동가들의 이야기.

2) 명사 대잔치는 글쓰기에서 지양해요

사업담당자의 원고를 퇴고하는 역할. 소득대체자 → 한부모여성의 일과 양육을 함께해줄 사람없이 일하고 있어 장시간 근로가 어렵기 때문이다.

3) 우리는 잠깐 지우고 문제의 본질부터

단체명과 사업명을 이야기하기보다 키즈카페가 없으면 에너지를 감당할 수 없다, 일러스트 작가랑 협업해서 그림으로 첨부






기부자를 움직이는 기부 요청문 쓰기 - 네이버 해피빈재단 이우림 리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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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빠르게 공감을 유도하는 장치들

이미지: 잘 나온 한 장의 실사 이미지, 권장 사이즈나 비율에 맞지 않는 이미지, 사람도 물건도 단체 인증샷은 X (살색이 많으면 반응을 잘함, 얼굴이나 손), 단체 보다는 소수의 이미지, 과도한 모자이크나 스티커 보다는 자연스러운 구도의 이미지

제목: 핵심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제목

스토리와 필요성: 인터뷰나 인용구는 생생한 공감을 더해줘요, 적절한 질문은 기부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어요. 사회적 이슈나 통계, 공익 기념일을 놓치지 마세요. 모금이 필요한 배경을 설명해 주세요. 모금이 시급한 이유(정책이 바뀌어서 아동시설의 차를 수리해야 하는 것)

요약과 요청: 자조모임 → 엄마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 그 자체로 감사합니다. 응원해 주세요.

글쓰기팁: 소제목은 모금 스토리의 이정표. 다음 단락으로 자연스럽게 넘겨주는 브릿지 문장.


2. 튼튼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

좋은 모금함 뒤에는 튼튼한 사업 계획이 있어요. 계획대로 실행되지 않았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까지 계획이 있어야 함. → 주거 개선 대신 생계비로 지원하게 되면서 집주인이랑 이야기하면서 이것도 이야기 안했다고 ???

목표금액 미달 시 계획이 반드시 있어야 해요.

본문에는 지원계획, 하단에는 기부금 사용계획

어르신 선풍기 지원: 7만 원 x 50대 → 왜 7만 원짜리를 사냐면 거동이 불편하시니 리모컨이 있어야 함.


Q&A

메인페이지 노출되는 기준: 모든 모금함 전수조사. 문제가 있을 때 단체에 보내기도 함.

기업매칭 기부(연간 60억): 해피빈에 가입되어 있는 단체에 배분. 모금 콘텐츠를 꾸준히 해주시면 매칭되기도 하고, 기업에서 지원하고 싶어하는 것에서도 다름. 5개~10개 추천해서 기업에서 선정해야 함.

펀딩 교육 받았을 때. 글과 관련된 노출, 홍보 컨설팅 피드백도 주는지. 노출영역별로 어디에서 들어오는지 파악하면, 해피빈으로 바로 다이렉트로 들어오는 경향이 많음.

해피빈 일상에 스며들자. 콩으로 모금함부터 시작하다가 좋은 소비, 펀딩, 참여형, 가볼까 등 일반 해피빈 검색했을 때 블로거들은 어디를 가는가. 뭘하는지 파악하기도 함. 그걸 플랫폼으로 승화시킬 수 있으면 하는 편. 네이버 예약 가볼까와 연계.






강연 insight

<100% 기부 운영 방안>

모금사진 변경. 키트 일러스트+글자 X → 담당자한테 말해보기.

센터 선생님들한테 글쓰는 방법 안내 → 센터 등록 시 팁 안내


<임팩트기부 운영 방안>

퀴즈 이벤트 대답을 유도하면서 뉴스레터 의견 듣기

프로젝트 진행 과정. 새로운 이슈, 시의성 있는 내용과 연계

임팩트기부 검색했을 때 기부자들이 보통 뭘하는지 파악하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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