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애티로스 Aug 13. 2024

나에게 영향을 주는 사람들

꾸준함을 보여주시는 분들

요즘 나는 신이 나있다. 하루하루가 즐거워서 그럴 것 같다. 로또가 당첨된 것은 아니다. 학원 아이들이 폭발적으로 는 것도 아니다. 여가 시간이 엄청 많아져서 그런 것도 아니다. 


왜 기분이 좋을까? 이유는 단 한 가지, 평소에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이 있는데, 머릿속에서만 있던 바라던 행동들이 하나씩 하나씩 실천되고 있어서, 더욱더 즐거운 것 같다. 


평소 내 행동에서 '이랬으면 좋겠어~'라고 했던 것들이 몇 가지 있었다. 오버하지 않기, 예쁜 말 하기, 다운 톤으로 평소 이야기하기, 와이프 도와줄 수 있는 아침 청소, 타인을 위한 기도, 운동, 글쓰기, 독서 등이다. 


이제 위에 나열한 것들을 몇 개월의 시행착오 끝에 어느 정도 내 몸에 장착되고 있는 중인 것 같다. 한 마디로 습관이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하지만, 지금 이렇게 기분이 좋다고 지나쳐서는 안 될 것이 있다. 그것은 '꾸준함'이다.


작심삼일, 잘하기로 소문난 나인데, 몇 달간 몇 번의 작심삼일을 지나오면서, 어느 정도 습관으로 만들어진, 평소 내가 하고 싶었던 행동들이, 더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꾸준함'이 필요하다. 


내가 약한 부분 중에 하나가, 꾸준함이 부족할 때가 있는데, 이 부족한 꾸준함에 대한 일깨움을 주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함께 글쓰기 커뮤니티를 하고 있는, 알레작가님과 조아작가님이다. 


이 두 분은 내가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하고 글 쓰는 모임에 들어오고 나서부터, 글을 쓰고 계셨는데, 정말 꾸준하시다. 분명 이 두 분께도 매일 글 쓰는 것을 포기하고 싶은 상황들도 많았을 것으로 짐작이 되나, 그 어려운 상황들을 이겨내시고 꾸준히 글을 써내신다. 물론 이 글이 그분들께 부담감을 주려는 의도가 없으니, 편안하게 생각해 주리라 생각된다.  


아니러니 하게도, 지난번 글쓰기 모임(글루틴)에서, 글쓰기를 중간에 포기한 이유가 바로 이 '꾸준함' 때문이었다. 그 당시에는 너무 바쁜 일정 속에서 글을 써 내려가다 보니까, 제대로 생각도 하지도 못하고 글을 인증할 때가 많았고, 그런 행동 속에서, 나에 대한 만족이 되지 않으니, 그런 꾸준함이 부담스러워서 그만하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 글에 대한 진지함은 예전보다 좀 더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글쓰기도 마찬가지고 다른 습관들도 꾸준함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래서, 최근 들어 나에게 가장 영향을 주고 계신 분은 두 분의 작가님이시다. 물론, 다른 작가님께서도 꾸준하게 글을 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편하게 말할 수 있는 분들이, 이 두 분이라서 그런 것 같다. 꾸준하게 글을 써 주시는 여러 작가님들에게도 영향을 많이 받고 있고, 나의 작은 이야기에도 응원해 주시는 작가님들 덕분에도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몹시쓸모있는글쓰기 커뮤니티에서 글도 꾸준히 쓰면서, 삶에 필요한 좋은 습관들도, 여러 작가님들 앞에서 하나 하나씩 이루어 보고 싶다.


#몹글 작가님들 파이팅!! 

작가의 이전글 제 의지대로 살고 싶다는 다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