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yBlockchain] 블록체인이란?
블록체인이란 무엇인가? 비트코인이 미래의 화폐가 될 것인가?
비트코인, 블록체인(Blockchain)이란 무엇인가?
개념을 정리하기에 앞서 한 가지 질문을 해보자.
비트코인이 미래의 화폐가 될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우리나라 화폐의 역사에 대해 간단히 훑어보면 보이기 시작한다.
우리나라 역사상 중앙정부가 통제하는 방식의 초대 화폐는 고려 숙종 때 등장한 ‘은병’이다.
그 이전에는 서로 필요한 것을 맞바꾸는 ‘물물교환’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은병은 무겁고 휴대하고 다니기 어려운 점 때문에 시간이 지나며 이 화폐는 ‘엽전’의 형태로 바뀌어 나간다. 그러나 엽전 역시 큰 금액을 휴대하기 번거로웠고 그래서 더 간편하고 가벼운 ‘지폐’가 등장한다.
현재 거래 형태는 어떤가? 돈은 계좌에서 숫자로 존재하면서 대다수의 결제는 신용카드 또는 스마트폰으로 이루어진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전자 기기에 버튼 몇 개만 입력하면 ‘가치’가 전송되어 원하는 어떤 거래든 쉽게 해낼 수가 있게 되었다.
화폐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간편하고 빠르며 휴대하기에도 형태로 진화해 왔다. 그렇다면 마지막 물음표 안에 들어갈 화폐는 무엇일까?
‘민주(民主)적인 기록보관소’ 블록체인
현재 많은 사람들에게 비트코인으로 대변되는 블록체인은 풀어 말하자면 ‘민주적인 기록보관소’다. 생소하고 어렵지만, 블록체인을 가장 잘 설명하는 표현이다.
조금 더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하면,
A가 B에게 1000원을 주고 1000원에 해당하는 물건을 사게 되면 거래는 성사된다. 이 둘의 거래는 ‘장부(Ledger)’에 기록되어 이 사실을 증명한다.
만일 거래가 기록이 되지 않으면 천원의 출처는 알 수 없게 되고 천원을 받은 사람이 돈을 받지 않았다 주장해도 근거가 남아있지 않게 되어 천원을 더 요구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장부(Ledger)’는 거래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단순하게 두 사람의 거래를 넘어, 현재 지불 거래 환경을 살펴보면 장부의 중요성이 더 와 닿게 된다.
현재는 VISA나 Master Card 같은 금융기관이 수수료를 받고 거래를 전 세계 사용자를 대상으로 거래 장부를 작성한다. 내가 Master Card를 가지고 있고 그 카드로 결제를 하면 해당 카드의 모든 결제내역은 Master Card의 중앙 서버에 의해 처리되어 거래가 전부 기록된다.
이 거래처리 방식을 ‘중앙화(Centralized)’된 장부작성 방식 이라고 한다. 기관 하나가 중심에서 거래를 기록하고 통제해왔기 때문에 ‘중앙화’이다.
하지만 블록체인은 ‘분산화(Decentralized)’된 P2P 형태의 장부작성 방식인데 이는 하나의 기관이 장부를 작성하고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누구나 참여해 장부를 작성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것이 블록체인의 값을 매길 수 없는 ‘민주적인 기록보관소’인 몇 가지 중요한 요소들이다.
‘블록체인은 누구나 기록에 참여가 가능하고, = 분산화
기록이 참인지 거짓인지 여부를 참여자 과반수의 합의를 얻어야 하며, 누구나 기록을 열람할 수 있으므로, = 투명성, 중간 과정의 유지비용 절감
거래뿐 아니라 모든 행정시스템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다 준다.’ = 새로운 패러다임
한 가지 더 집고 넘어갈 점은, 현재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앞으로 적용될 많은 분야들 중 한 부분, 그 중에서도 화폐라는 것에 적용된 것이 비트코인으로, 그림처럼 커다란 블록체인이라는 집합 안에 작은 부분집합이 비트코인이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이라는 거대한 기술 중, 정말 조그마한 역할을 맡았을 뿐이다.
블록체인이 상용화 된다면 눈에 보이는 것과 같이 단지 화폐의 분야에만 머물지 않을 것이다. 전문가들은 블록체인이 가지고 올 변화는 인터넷이 가져온 변화에 비교하여 결코 그 크기가 작을 수 없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제 처음으로 돌아가서 질문을 다시 한 번 상기하고 나름의 결론을 내려보자.
비트코인이 미래의 화폐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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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easyblockch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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