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변하지 않는 하나

by 반포빡쌤

새해 첫날입니다. Happy New Year~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가나 운동선수들은 흔히 라이벌이라고 하는 경쟁자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연아 하면 아사다 마오가 떠오르듯이 말이지요.


플라톤과 아리스토 텔레스, 이 둘도 함께 따라다닙니다. 2500년 전 사람들이고 스승과 제자 사이입니다. 오늘 내용은 그중 스승 플라톤에 관한 것입니다. 자주 등장합니다.


수업에서는 플라톤을 최대한 짧은 문장으로 전달해야 합니다. 사회탐구 과목이나 국어 비문학이 아닌 영어 과목이니까요. 그리고 '대조' 방식을 사용해 봅니다.


세상에는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 플라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말한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중 가장 근본적인 것은 딱 '하나'라고 말하고 있다. 눈에 보이는 빵은 세상에 너무 많은 종류가 있지만 그 빵이라는 본질은 딱 하나이며, 그것은 보이지 않으며, 그것을 이데아라고 말한다. 눈에 보이는 모든 사물들은 각각의 이데아가 하나씩 있다. 이데아는 우리가 알고 있는 아이디어이다.


설명을 이렇게 하고 학생들에게 질문을 합니다.

이데아의 성격은 구체적인가 추상적인가?(쉬운 버전),

이데아의 성격은 무엇인가?(조금 어려운 버전).


두 질문 다 정답은 '추상적'입니다.

실제 시험에서도 이것을 물어보고 있습니다.


단어 설명, 구문 분석, 글의 구조 등 해야 할 것이 많아 배경 설명은 더하고 싶어도 참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여유가 있다면 3인의 스승과 제자 서열을 정리해 봅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그리고 아리스토 텔레스 순서입니다. 각각 스승의 생각과는 다르게 발전시켰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구상 최고 지성 3인이 만들어낸 '정반합'입니다.


이 3인의 라인업에 낄 수는 없지만, 아리스토 텔레스의 제자도 그 유명한 '알렉산더 대왕'입니다. 멋있습니다.

ChatGPT Image 2026년 1월 1일 오후 05_28_04.png

플라톤의 이데아처럼, 우리에게도 그런 변하지 않는 본질은 있습니다.


'목표를 갖는 것' 그리고 '최선을 다해보는 것'입니다.


어제와 같은 오늘이기 때문에 새해 첫날 굳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의미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해봅니다.


'목표와 최선'도 연습해야 합니다. 가급적 일찍 말이지요. 그래서 제 학생들에게도 이 연습을 새해 첫 수업에 시키려고 합니다.


Happy New New New Year 입니다.




고1 25년 3월 전국학평


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Plato argued that when you see something that strikes you as beautiful, you are really just seeing a partial reflection of true beauty, just as a painting or even a photograph only captures part of the real thing. True beauty, or what Plato calls the Form of Beauty, has no particular color, shape, or size. Rather, it is a(n) ______________ idea, like the number five. You can make drawings of the number five in blue or red ink, big or small, but the number five itself is none of those things. It has no physical form. Think of the idea of a triangle, for example. Although it has no particular color or size, it somehow lies within each and every triangle you see. Plato thought the same was true of beauty. The Form of Beauty somehow lies within each and every beautiful thing you see.


① abstract ② practical ③ imperfect

④ visualized ⑤ changeable



[해석]

Plato는 여러분이 자신에게 아름답다는 인상을 주는 무언가를 볼 때, 마치 그림이나 사진조차 실재하는 것의 일부만을 포착하는 것처럼, 여러분은 실제로는 진정한 아름다움의 부분적인 반영을 보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진정한 아름다움, 즉, Plato가 미(美)의 형상(Form of Beauty)이라고 부르는 것은 특정한 색상, 모양, 혹은 크기를 갖고 있지 않다. 오히려, 그것은 숫자 5처럼, 추상적인 관념이다. 여러분은 숫자 5의 그림을 파란색이나 빨간색 잉크로, 크거나 작게, 만들 수 있지만, 숫자 5 자체는 그런 것들 중 어느 것도 아니다. 그것은 구체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지 않다. 예를 들어, 삼각형이라는 관념을 생각해 보라. 그것은 특정한 색상이나 크기가 없을지라도, 당신이 보는 각각의 모든 삼각형 속에 어떻게든 존재한다. Plato는 아름다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미의 원형은 당신이 보는 각각의 모든 아름다운 것 속에 어떻게든 존재한다.

정답]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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