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굴려져 있었다

by 반포빡쌤


그들은 서로 말하기를 "누가 우리를 위해 무덤 입구에서 돌을 굴려 내줄까요?" 하였다.

그러면서 눈을 들어 보니 그 돌은 이미 굴려져 있었다. 그것은 매우 큰 돌이었다. 마르코 16, 3~4


이미, 말을 하던 그 순간 이전에 생각하던 일은 벌써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그것도 큰 돌이라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현실의 걱정과는 다르게, 원하는 일은 이미 발생했고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여기에는 세 가지 시제가 등장합니다.


미래 시제, 누가 우리를 위해 무덤 입구에서 돌을 굴려 내줄까요?


현재 시제, 서로 말하기를, 눈을 들어보니 (대화 시점에서는 현재입니다)


과거 시제, 그 돌은 이미 굴려져 있었다.


걱정하는 현실, 불안한 미래, 이미 이루어져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다 드러나 있습니다. 신학적 의도는 제가 모르지만 완전함을 느낍니다.


이미, 이 말은 다른 곳에서도 보입니다.


데자뷔는 프랑스어로 '이미 본'이라고 합니다. 어디선가 본 듯한 장면들을 지금 느끼는 것입니다.


현재의 기분으로는 그것이 과거의 일이지만, 과거의 기준에서는 그것이 미래의 일이라는 것을 들은 적 있습니다.


저도 데자뷔를 겪어 보았지만 신기합니다.


그리고 밥 프록터도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미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는 것이 모든 기적의 시작이다. 결과로부터 생각하라.



오늘, 매우 컸던 큰 돌은 이미 굴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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