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탕카문, 잊혀진 소년을 찾아서
투탕카문의 무덤에서 만난 생과 죽음, 그리고 영원의 숨결
파라오, 잊힌 소년의 이름 세티 1세의 무덤을 나와 다시 계곡길에 들어섰다. 메마른 골짜기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은 여전히 건조하고, 하늘은 눈부시게 빛났다. 끝없이 이어지는 누런 절벽과 바위산들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묵묵했다. 찬란한 이름들을 품었던 이 계곡은 이제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 다만 바람만이 절벽을 스치며, 한때 이곳에 생과 죽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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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