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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28.월_+179
저녁 달리기를 했다. 4월이 끝나가니 점점 꾀가 생긴다. 새벽잠도 많아지고 게을러졌다. 겨우 10분 달리고 끝냈다. 오늘은 여기까지다. #10분 달리기 #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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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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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윤수정
청람루의 저녁에 스며들며 ㅡ 자연인 최호 안길근
김왕식
■ 청람루의 저녁에 스며들며 자연인 최호 안길근청람루에서의 저녁은 조용히 내려앉는다.노을빛이 골짜기를 부드럽게 덮으면,하루 종일 분주하던 바람도 이제는 숨을 고른다.햇살은 산등성이를 넘고,풀잎마다 미세한 어둠의 떨림이 스민다.이럴 때, 나는 책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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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전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나이 먹는다는 건
며칠 전 저녁 식사 자리에서 음식을 흘리는 나를 보고 아이들이 약 올린 적이 있다. 아내가 키득거리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 얘들아, 나이를 먹으면 아빠처럼 자주 흘리기도 해. - …. 그때 정신적 혼란이 왔었는데, 오늘은 혼자서 저녁을 먹다가 나이 먹은 걸 몸으로 느꼈다. 저녁으로 나온 쫄면! 나는 쫄면에 밥을 조금 비벼서 함께 먹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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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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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태
맘 놓고 피자고요. 우리라는 꽃을
파이팅.
일 관두면 뭐 할 거야? 정말 하고 싶은 게 있을 것 아니야. 금요일 저녁이었다.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쉴틈이 있었다. 아이는 유투부를 보고 있었고 나는 핸드폰으로 내일 날씨를 확인하고 있을 때 남편이 물었다. 일 관두고? 나는 책 읽고 글 쓰고 싶은데. 소설 같은 것도 쓰고 싶어. 커피숍 가서 커피도 마시고 운동도 하면서. 근데 그런 날이 올까?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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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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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부자엄마
야간냉면
요즘 먹는데 걸신이 들려서 저녁에 tv켜고 소파에 누우면 왜 그리도 먹고 싶은게 많은지... 그래서 어제는 그 비싼 명란젓에 청국장끓여서 햇반을 한그릇 다 먹고 소화시킨다고 수박도 먹고 그랬는데 한시간쯤 있으니까 또 입이 근질거려 냉면을 시켜먹었다. 그 요상한 냉면. 파인애플, 키위, 어제는 딸기까지 들어간. 이젠 적응이 돼서 은근, 어떤 과일이 추가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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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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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영
석양
용산역
태양이 모습을 감추는 저녁 무렵, 석양은 언제나 멋있다. 나만 그런가? 스무살 시절 용산역 주변 벤치에 앉아 해가 넘어가는 모습을 우두커니 본 적이 많았다. 그때는 그냥 뭐랄까. 좋다,라는 느낌보다 살짝 우울했고 아련했다. 이런 내 감정이 너무나 멋지다고 느꼈다. 인터넷으로 옛 용산역을 검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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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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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민
저녁 주름
저녁이 내 눈꺼풀에 접힌다 하루의 말들이 다 닳아 피부처럼 얇아진 구름 위로 올라간다 산등성이마다 허기진 침묵 붉은 지문을 골짜기마다 찍는다 맑은 사람이 치르는 가난한 의식 몸은 붉은 빛을 따라 접힌다 무릎이 접히고, 어깨가 접히고 마침내 심장이 높은 언덕에 닿는다 구름마다 심장의 피가 번지고 하늘 고랑길 위에 잠시 쉬어가는 회색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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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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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린
난 또 너에게 무엇을 시킨 걸까.
보이지 않는 것을 다루는 법
하루를 마무리하는 저녁 시간. 현장체험학습까지 다녀온 아들은 피곤했는지 평소와 달랐다. 저녁 준비를 하는 동안 혼자 놀라고 했더니, 심술 섞인 말로 대응했다. "우리 집엔 내가 놀 게 아무것도 없어!" 거실까지 장난감이 흘러나와 있는데도, 아들은 투정을 부렸다. 그러다가 식탁에 미리 차려진 음식에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난 결국 국자를 내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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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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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돌
얼굴이 좋아졌어요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마다 얼굴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 얘기를 듣고 저녁에 샤워할 때 나름 멋진 포즈로 내 얼굴을 들여다보곤 한다. '아니 이 얼굴이 좋아진 상태라면 그전에는 도대체 어땠다는 거야' 그전이라고 하면 두 가지가 있다. 전 직장을 다닐때와 퇴사 직후다. 전 직장에서의 생활은 건강과 거리가 멀었다. 점심 미팅은 늘 한정식이나 이탈리안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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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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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가
어둠은 별을 품고 있었네
아침부터 저녁까지 별의 잔해조차 볼 수 없었네 초저녁에서야 하나의 별이 먼 길 걸어 찾아왔네 한밤이 되자 기다리고 있던 많은 별들이 환대했네 그러나 무진장한 별들이 쏟아져 들어온 건 더 짙은 어둠이 겹겹이 에워싼 뒤였네 나, 밤하늘의 모든 별들이 들어와 눕는 어둠이었다는 걸 이제야 알겠네 어둠 그 깊은 곳에 별이 살고 있었네 어둠은 별을 품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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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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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벽
풀내음이 건넨 인사
계절의 변화
비가 그친 오후, 어스름한 저녁이 드리우고 나는 잠시 볼일을 보러 바깥에 나와 걸었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 길엔 벚꽃이 만개해 있었고, 길을 지날 때마다 흩날리는 꽃잎들이 봄의 절정을 알리고 있었다. 하지만 며칠 전 봄비가 지나가고 나니, 벚꽃은 어느새 자취를 감추고 그 자리에 영산홍이 알록달록 피어났다.나무들은 푸른 잎을 활짝 펼치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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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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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H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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